풀 뜯어먹는 소리 1
글피 글.그림 / 네오카툰 / 201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귀촌 생활을 다룬 다음 웹툰

 

글피작가는 부부 작가단이다. 신혼인 웹툰 부부 작가단인 글피는 귀촌을 결심한다.

모아놓은 돈을 다 썼기 때문이라는..

저자는 귀촌을 결정하면서 생활로 바로 들어 가지 않고 준비하는 과정도 같이 담아냈다.

귀촌을 고려 할 때 주의 해야할 것 중 으레 떠오르는 것 뿐 만 아니라 생각 외에 복병이 있다고 충고 한다

예를 들면 이웃을 잘 살펴야 한다는 것, 원주민들의 텃세가 심하다는 것이다

이건 저자가 몰랐던 사실이라고 고백한다 귀촌 생활을 하면서 저자는 인터넷이 잘 안되고 텃밭 하나라도 가꾸려면 필요한게 뭐 그리 많은지 글피부부의 귀촌 생활의 시작은 험난하기만 하다. 하지만 손톱 깎을 때의 누리는 그 자유와 맑은 공기, 따뜻한 햇살, 추운 날 마당에 나와 마시는 뜨거운 커피 등 귀촌 판타지 또한 존재함을 알려준다.

남편은 전기세가 많이 나와 속상한 아내에게 괜찮다고 시골로 오길 잘했다고 오늘 아침에도 행복했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부부에게 찾아온 뱃 속의 아기..

시즌1에서 귀촌을 준비하고 첫 겨울 생활 스토리만 봐도 재미있었는데 2권에서는 새로운 가족과 함께 하는 귀촌라이프가 펼쳐진다 도시에서 2년간 아기를 기다리며 살 땐 안 생기다 왜 하필 지금 이냐고 순간 막막함에 쌓인 아내의 현실적인 심정 앞에서 지금 이여서 아기가 겨우 온 거라고위로 하는 남편의 모습도 공감 이간다.

집앞에 들꽃밭이 예뻐 좋아 했다가도 너무나 무성히 자라서 거칠어진 들꽃에 놀라기도 하고 밤중에 고라니의 괴성에 겁먹기도 하며 도시에서는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삶을 살지만 함께 귀촌을 시작한 이웃과의 즐거운 시간을 통해서 귀촌에 대한 막연한 느낌만 있었던 독자들에게

좀 더 현실적인 삶의 모습으로 다가온다. 시즌1 에서 귀촌을 준비하고 첫 겨울 생활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라면 2권에서는 아이의 탄생과 함께 펼쳐지는 새로운 가족과 함께 하는 귀촌 라이프를 소개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