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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유망직업 미래지도
김원배.오인 지음 / 일상이상 / 2026년 7월
평점 :

부모님 시대와 지금의 시대에서 이야기하는 유망 직업들은 많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요즘같이 변화의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시대에는 더더욱 유망 직업들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은 10대 학생들에게 혼란스럽고 어려운 진로 계획에 대해 단순히 ‘이러한 직업들이 유망 직업이다’라고 정답을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기에게 어떤 진로가 적성에 맞을지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하고 찾아가야 할지 함께 과정을 모색해보는데 지침이 되어 주는 책이다.

1부에서는 미래를 읽는 눈을 키워라 라는 주제로 이전 세대에서 미래 세대에 변화되어지는 직업관과 급변하는 세상에서 어떤 능력과 힘이 진로를 계획하는데 유익할지 소개한다. 직업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떠한 일을 하며 살아갈지, 사회에서 어떠한 능력을 가진 이를 필요로 할지 고민해보고 준비하는 것이다. 내가 가진 강점은 무엇이고 그에 반해 약점은 무엇인지 강점과 약점을 어떻게 살리고 보완할 수 있을지 마치 준비운동을 하며 기초체력을 기르는 것처럼 근육과 힘을 키워야 한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2부에서는 10대를 위한 유망직업 미래지도 라는 주제로 우리가 가장 궁금해했던 다양한 유망분야들을 보여준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저 인공지능, 로봇, 콘텐츠 등과 같은 디지털 기술 분야밖에 떠오르지 않았었는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생각지 못한 새로운 분야들이었다. 예컨대, 건강, 환경, 융합형 신직업 같은 분야이다. 단순히 환경 오염을 함께 걱정하고 실천하자는 차원이 아니라 지구를 지키는 일이 직업이 되는 시대라니 말이다.
또한 챕터마다 “진로샘 한마디”,“생각해 볼 질문” 코너에서 학생들에게 어떠한 가치들을 중요하게 여기며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을지 조언해주고 실생활에서 나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들을 짚어 주어 유익한 것 같았다.
3부에서는 나만의 진로 설계하기란 주제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기본적인 교과공부의 중요성,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활동과 경험 쌓기 등을 알려준다. 그리고 실제로 나의 관심 분야, 자신있는 것들을 찾아볼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 등을 통하여 로드맵을 만들어보는 자료들을 제시해주어 무척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는 직업을 너무 빨리 찾으려고 애쓰기보다는 먼저 나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부분에 큰 공감을 한다. 조급하고 성급한 마음에 학과와 직업 한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나 자신에 대한 강점과 관심 분야를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세상의 변화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는 것, 새롭고 다양한 상황에서 요구되는 여러 가지 능력, 역량을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 같다. 이제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기 시작하는 시기에 접어들었거나 진로 설계가 막연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학생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