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이 잘 자, 과일박쥐 블루이 그림책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편집부 지음, 김복희 옮김 / 펭귄랜덤하우스코리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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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따뜻한 사랑







이 책은 EBS 인기 애니메이션 블루이를 통해 부모님의 따뜻한 사랑을 알려준다. 블루이는 잠잘 시간이 되었지만 자고 싶지 않다.  빙고가 '과일박쥐'는 야행성이라 밤에 자지 않는 다는 이야기를 듣고 블루이는 자신도 과일박쥐가 되어 더 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블루이는 밤에 잠을 자지 않으면 정말로 행복할까?







블루이와 빙고는 안전벨트를 매고, 아빠는 둘을 데리고 욕실로 가 '우주로켓' 놀이를 하며 씻기기 시작한다. 씻고 나와 블루이는 젖은 욕실 바닥에 쭉 미끄러지는 '펭귄'놀이도 한다.  ​블루이와 빙고는 이를 닦고 화장실에 갔지만 블루이는 여전히 졸리지 않았다. 아빠와 '이야기' 놀이를 시작 한다. 








지쳐 바닥에서 잠이 든 아빠는 풋볼 경기 꿈을 꾸고 있었다. 풋볼하고 싶은데 못 하니까. 풋볼 꿈을 꾸는 거라고 엄마가 설명한다. 아빠는 많이 바쁘고 일하고 우리 두 딸 돌봐야 하니까 라고 대답한다. 





어느 날 첫 째가 나한테 아빠는 친구가 없냐고 물은 적이 있다. 왜 그러냐고 묻자 항상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자기와 놀아 주어 친구를 만나는 것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때 웃으며 아빠에겐 엄청 많은 친구가 있지만 지금 가장 소중한 너와의 시간 때문에 약속을 뒤로 미룬 것이라고 말하자 언뜻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고맙고 사랑한다고 표현했던 기억이 난다. 책 속 블루이도 아빠의 헌신 속에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책을 읽는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받은 당연한 사랑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알 수 있게 도와주는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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