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노가 온다! : 잘 가, 아기 새야 고 녀석 맛있겠다 애니메이션 그림책 2
이홍희 옮김, 미야니시 타츠야 원작 / 달리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스러운 아기 공룡 이야기








이 책은 주인공 '하트'를 통해 만남과 이별을 배울 수 있다. 티라노사우루스 '하트'는 아침 일찍부터 알을 찾아 다니고 있다. 눈앞에 알이 데구르르 굴러와 입을 쩍 벌리는 순간 저절로 깨지더니 아기 익룡이 얼굴을 쏘옥 내밀고 하트의 엄마를 보고 '엄마'라고 부른다. 






하트는 화가 나 자신의 남자라고 소리 질러도 아기 익룡은 멈추지 않고 엄마 라고 부르자 점점 귀엽게 느껴졌다.  하트와 아기 익룡은 금세 친해졌다. 두 공룡은 정말로 즐거웠다. 하트는 진짜 엄마처럼 아기 익룡을 다정하게 보살폈다. 그때, 익룡들이 무리 지어 날아갔고 아기 익룡은 부러움 가득한 눈으로 하늘을 쳐다보았다. 그 모습을 지켜본 하트가 아기 익룡의 다리에 줄을 묶으며 타일렀다.  '하늘은 위험해 땅에 있는 게 안전하다고. 알았지?"







며칠 뒤, 하트와 아기 익룡은 함께 산책을 나갔다. 그레스와 친구들은 줄이 묶인 아기 익룡을 보고 별로 신나 보이지 않는 모습에 고개를 가웃거렸다. 아기 새가 하늘을 날아도 다시 돌아올까?라는 하트의 물음에 친구는 따뜻하지만 단호하게 대답한다.  진심으로 아기 새를 위한다면 자유롭게 날아가게 해 줘야 한다. 그때 아기 익룡도 하늘을 보며 파닥파닥 날갯짓을 했다. 아기 익룡은 힘차게 날갯짓을 하며 떠났다. 하트가 큰 소리로 외치자, 하늘을 날기 시작한 아기 익룡이 하트를 돌아보았다. 





아이들에게 만남과 이별이 쉬울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반복을 통해 세계가 점점 넓어 지고 성장해간다. 입학, 이사, 전학, 졸업 등 친했던 사람과 헤어 질 때 마음에 상처를 입지만 이러한 이별을 통해 새로움 만남이 있다는 것을 배워야 한다.  주인공 하트와 아기 공룡의 만남과 이별 이야기가 글을 읽는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