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여름꽃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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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누릴 절호의 기회, 심부름



이 책은 아빠의 심부름을 하는 아이의 다양한 감정이 잘 표현 되어 있다. 엄마가 외출한 날, 주인공 '도윤'이와 아빠가 점심을 먹는다. 그런데 아빠의 표정이 좋지 않다. 속이 답답하니 사이다 좀 사다 달라는 말과 함께 심부름 갔다오면 치킨을 사 준다는 약속을 한다. 도윤이는 아빠의 심부름을 잘 할 수 있을까?






도윤이는 신나게 마트로 향했다. 어디선가 왁자지껄한 소리가 들려와 저도 모르게 소리가 나는 곳으로 항한다. 어느새 친구들과 거친 파도 속 해적선에 올라 있었다. 술래잡기, 축구 경기 등 신나게 놀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빠의 사이다 심부름을 깜빡 하고 있었던 것이다.




도윤이는 서둘러 집으로 달려갔고  아빠에게 심부름으로 사온 사이다를 건네준다. 아빠가 뚜껑을 여는 순간.. 그만.. 펑!!




책은 다양한 아이의 심리와 상황, 그리고 재밌는 결말까지 곁들인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면 종종 부모의 심부름을 하게 되지만 짧은 길에 숱한 유혹이 있음을 알고 있다. 친구들의 노는 소리, 다양한 장면, 평소에 보이지 않던 모습 등 아이의 시선과 발길을 잡는 것이 많다. 그러나 아이는 결국 아빠의 심부름을 무사히(?) 완수 하는 것으로 책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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