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 보자 인생그림책 38
공은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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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이 필요한 모든 순간





이 책은 가족의 소중함을 포옹으로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쌍둥이의 탄생은 큰 축복이고 행운이다. 그렇지만 일상의 모든 순간이 행복일 순 없다. 장난감을 두고 다투기도 하고 서로 엄마 품에 안기고 싶어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엄마에겐 둘을 안아줄 힘이 남아 있지 않아 보인다. 이렇듯 가족의 탄생과 아이들의 자라는 순간을 책은 고요하게 현실적으로 묘사한다.






혼자이던 내가 널 만난 건 행운이야. 우리가 만난 건 행복이야. 맞닿은 온기로 알 수 있지. 우리가 만난 건 행복일까? 너를 안을 때마다 알 수 있어! 안아 줘! 안아 보자







신기 해. 늘 보호받던 내가 이제는 돌볼 수 있다는 게 받은 사랑만큼 줄 수 있다는 게 말이야.  더 신기한 건 내게 기댄 무게만큼 그 따뜻한 온기만큼 말이지 그러니까 우리 안아보자.






어린 시절 아버지로부터 포옹 받은 기억은 없다. 그렇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느끼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시간이 아주 오래 걸렸을 뿐이다. 이젠 두 아이의 아빠로 살아온 시간이 상당히 흘렀고 여전히 아이들을 안아주고 뽀뽀 해주고 있다. 아직 초4, 5살인 아이들에게 언제까지 가능 할 지 모르지만 이 순간을 잘 기억하며 평생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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