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지렁이 한 마리가 레인보우 그림책
토니 디알리아 지음, 미미 퍼넬 그림, 김여진 옮김 / 그린북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원의 둘도 없는 친구, 지렁이!






이 책은 꼬불꼬불 작은 지렁이의 멋진 하루를 보여준다.

정원 한가운데, 흙 이불 아래 꼬불꼬불 작은 지렁이 한 마리 꿈틀꿈틀 기어간다.

터널을 뚫고 또 뚫는다. 꿈틀꿈틀, 꼼지락꼼지락. 단단한 흙 사이를 누비며 보드랍게 만든다.

지렁이는 어떤 하루를 보내는 지 알아보자.





지렁이가 만든 터널을 통해 공기도 빗물도 들어온다. 그렇게 흙이 비옥해지면 생명들이 기지개를 켠다.

꼬불꼬불 작은 지렁이는 정원의 찌꺼기를 먹어 치운다. 썹썹대며 낙엽을 먹는다. 우리가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부지런히 퇴비로 만든다.

지렁이도 똥을 퐁풍 싼다. 똥을 누면 늘수록 흙은 비옥해지고 식물은 쑥쑥 자란다.







열심히 파고들며 땅굴을 파고 온몸을 꼬물꼬물 구부렸다 펼친다. 

꼬불꼬불 작은 지렁이는 정원의 둘도 없는 친구이다.

지렁이는 숨바꼭질 선수다. 새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간식이라 낮에는 조심스레 숨어 있다.

부지런히 일하고 먹느라 밤에는 쉴 틈이 없다.







지령이는 낙엽이나 죽은 식물 같은 정원의 찌꺼기를 즐겨 먹는다.

세상에는 수천 종의 지렁이가 있다. 과일과 야채 찌꺼기를 좋아해 덕분에 음식물 쓰레기가 줄고 정원을 건강하게 해 주는 퇴비가 생겨난다.

징그럽게 보이는 지렁이는 비옥한 정원을 만들어 주는 숨은 주인공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