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면
이이삼 지음 / 올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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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상상만발 책그림전 당선작




이 책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음악은 모두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레코드판을 틴테이블에 올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바늘과 함께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간다. 과연 어떤 모습이 될까?







음악이 흐르면 춤추지 않을래? 하나둘씩 모여 우리 같이 춤추지 않을래? 다르면 어때? 규칙은 없어. 흔들리는 잎처럼, 흩날리는 꽃잎처럼 춤을 춰 봐. 지금 우리는 바다처럼 자유로워. 여럿이 둘이서 혼자여도 모두 괜찮아. 서로의 손을 잡고 리듬에 맞춰 움직여. 하나하나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빛나는 작은 별이야. 어둠이 내리면 더욱 빛나지 모두 함께 어우러진다면 가장 멋진 음악이 되는 거야.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성별도 나이도 인종도 다르다. 또한 춤추는 모습도 제각각이다. 하지만 모두 같은 음악을 듣고 같이 춤을 추는 모습은 하나된 모습을 보여준다. 다름을 이해하고 인정하는 계기가 음악으로 귀결되는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We Are the World'라는 노래가 떠올랐다.  에티오피아 빈민 구호 활동이란 취지로 미국에서 제작된 특별 앨범은 큰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많은 이들로 하여금 빈민에 대한 관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5살딸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화려한 색깔때문인지 좋아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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