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리나 - 우리 엄마의 진짜 본업 모멘트
미루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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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진짜 본업 모멘트!







이 책은 늘 보던 모습의 엄마가 아닌 무언가에 오롯이 집중하는 엄마를 보여준다. 어느 날, '유나'는 자신을 축구 교실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향하지 않는 엄마가 궁금해 몰래 따라가 보기로 한다. 엄마는 하늘하늘한 옷으로 갈아 있고 아리랑 고운이네 엄마랑 같이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과연 엄마는 유나 몰래 다른 엄마들과 같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






 


엄마의 모습음 마치 느릿느릿 나무늘보 같아 보인다. 때론 흐느적흐느적 문어 같기도 하고 쿵쿵 점프할 때는 화난 고릴라 같아 보인다. 또 엄마가 팔랑팔랑 나비 같아 보이고 심지어 반짝반짝 엄마한테 빛이 난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엄마의 모습이었지만 집중한 모습을 본 딸 '유나'는 감탄으로 바뀐다. 유나와 마주친 엄마는 자신의 모습에 놀란 딸에게 어떠냐고 묻고 유나는 엄마를 통해 다시금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향해 멋지게 나아간다.








전업이든 아니든 엄마의 모습에는 집안일과 결부해서 생각하기 쉽지만 엄마도 자신이 하고 싶은 꿈이 있음을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잘 전달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는 나이와 성별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음을 몸매가 후덕한 유나 엄마가 멋진 발레복을 입고 유유히 춤을 추는 것으로 묘사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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