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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을 치자! 둥둥! ㅣ 둥둥아기그림책 31
기쿠치 치키 지음, 황진희 옮김 / 길벗어린이 / 2024년 3월
평점 :




오감 자극 그림책
이 책은 눈으로 보고, 입으로 따라 읽고, 손으로 연주하는 오감 자극 그램칙이다.
한 아이가 신나는 표정으로 커다른 빨간 북을 '둥 두둥 둥 두둥 두둥두둥' 치기 시작한다.
그러자 노란 고양이가 나타나 아이와 눈을 마춘다.
아이는 노란 고양이와 함께 북을 치기 시작한다.
아이가 북을 치자 노란 고양이는 발로 바닥을 두들기며 몸을 오른쪽으로 흔든다.
그러자 이번 엔 회색 강아지가 나타났고 다시 아이의 북 소리에 맞춰 동물들은 몸을 왼쪽으로 흔든다.
노란 고양이, 회색 강아지에 이어 빨간 말, 밤색 소까지 등장한다.
아이가 치는 북 소리와 동물들의 발소리는 점점 커지고 빨라진다.
연신 북을 두드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작은 빨간 무당벌레가 등장하며 책은 마무리된다.
마치 빨간 무당벌레를 부르기 위해 북으로 노래를 부르는 듯 한 느낌을 준다.
이 책은 단순히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입으로 따라 부르고 손으로 직접 연주를 하는 오감 자극 그림책이다.
책은 강력한 색깔과 친근한 동물들이 나와 아이가 북 소리에 맞춰 손뼉을 치거나 발을 구르거나 엉덩이를 흔들도록 도와준다.
아이와 즐거운 오감 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