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랑 간질간질 - 2024년 문학나눔 선정 알맹이 그림책 70
함지슬 지음, 유현진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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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간지럼을 태우자!



이 책은 간질간질 놀이를 통해 아빠와 아기가 상호작용하는 장면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보드북이다. 드르렁, 드르릉~ 깜빡 잠든 토끼 아빠에게 살금살금 다가가 발바닥을 간질간질. 아이쿠, 간지러워라. 깔깔깔깔,깔깔깔깔. 다음에는 어떤 동물에게 어떻게 간질간질 해볼까?





쿨쿨~  깊이 잠든 고양이 아빠에게 몰래몰래 다가가 겨드랑이를 간질간질. 아이고, 그만그만. 하하하하,하하하하

드르렁 퓌유우~ 세상 모르고 잠든 곰 아빠에게 조심조심 다가가 콧구멍을 간질간질. 에에에에~취. 으하하하,으하하하

잠에서 깰랑 말랑 살짝 잠든 사자 아빠에게 슬금슬금 다가가 온몸을 간질간질. 아이고, 배야~ 으허허허, 으허허허.






간질간질 웃다 보니 아빠들이 다 깨어났네! 자, 이제 다시 한번 간질간질 놀아 볼까?




책에는 4마리의 각기 다른 동물들의 아빠를 각기 다른 곳을 간지럼 피는 장면이 나온다. 아빠들의 자는 모습도 다 제각각이다. 간지럼은 외부 자극에 의해서만 가능한 촉각 반응이다.

간지럼을 태우는 것도 타는 것을 보는 것도 아이들은 좋아한다. 그렇게 엄마, 아빠와 재밌고 친숙한 스킨쉽이 가능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따라 간지럼을 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와 즐거운 놀이를 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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