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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쟁이 동물들 ㅣ 또또 아기그림책
시미즈 지음, 최경식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일본 아마존 유아 그림책 부문 1위
이 책은 두 동물이 어떤 물체를 흉내 내는지 상상해 보는 놀이그림책이다. 악어와 악어새를 보면 자연스럽게 공생하는 모습을 상상하기 쉽다. 이건 이미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를 알고 있기에 그렇게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0~5세 아이의 눈은 다르게 보일 수 있고 또 그러한 상상력을 이끌어 내도록 돕는 것이 바로 <흉내쟁이 동물들>일 듯 하다. 과연 어떤 동물들이 무엇을 표현 하는 지 한 번 살펴보자.
뱀이랑 곰이랑 무슨 흉내를 낼까? 라는 물음과 함께 하얀색 고불고불 뱀과, 노란색 조각을 들고 있는 갈색 곰이 등장한다. 바로 뒷장을 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잠시 같이 상상해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가 될 듯 하다.
그 다음 장을 보면 똬리를 튼 뱀 위에 그 사이에 갈색 곰이 있다. 그리고 손에 들었던 노란 색 조각까지 같이 있으니
'팬 케이크' 모양으로 보인다. 이런식으로 '펭권&곰' '개구리& 토끼' '기린&.개' '바다표범 & 물고기' '악어&새' '갈색곰&흰곰' '새 & 고양이' '커다란 고양이 &새' 가 등장한다.
아이는 끊임없이 등장하는 동물들이 어떤 물체를 만들 지 궁금해 하고 그것을 나름대로 맞추는 재미가 있고 상상력과 관찰력을 향상 시킨다. 또한 강렬하고 색감과 귀여운 동물들 캐릭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취학 아동이 보면 좋을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