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별 선인장
효뚠(이효경) 지음 / 달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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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건 ‘마음’




이 책은 상대를 위하는 마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인장별에 눈보라가 몰아치고 기온이 내려가자


크림별에서 선인장들은 데려와 잘 적응해서 살았다. 크림별에도 몹시 추운 겨울이 찾아왔다. 하지만 선인장들은 걱정 없다. 온도도 습도도 딱 알맞게 유지되는 온실은 이들에게 천국과 같다. 오래전 조상들이 눈을 피해 이곳에 왔다는 걸 알면서도 선인장들은 눈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선인장들은 정원사 아저씨에게 은근슬쩍 다가가 눈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다. 하지만 아저씨는 버럭 화를 내며 다시는 위험한 생각을 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하지만 어린 선인장들은 아저씨 눈을 피해 몰래 눈을 보기 위해 


옷을 만들기로 한다. 






찢어지거나 뜯어지지 않는 단단한 옷을 만들 수 없었던 어린 선인장들은  각자 자신의 몸에 맞는 화분을 입었지만


너무 무거워 몸을 가눌 수가 없었다. 결국은 정원사 아저씨에게 들통나 크게 혼이 난다. 아저씨는 아이들의 마음도 이해가 되어 결국 아이들을 위한 겨울 나들이 옷을 만들어 준다.





상대를 위하는 마음이 무엇인 지 선인장 아저씨와 아이들을 통해 알아 볼 수 있을 듯 하다. 일방적이고 무조건 보호하는 것이 어린 아이를 위한 능사가 아님을 알게 된다.  서로를 사랑하고 걱정하고 위해 주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일 지 같이 고민할 수 있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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