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냉장고를 구출하라! 피카 그림책 8
멀리사 코피 지음, 조시 클리랜드 그림, 장미란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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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음식물 쓰레기로부터 냉장고 도시를 구하라!





이 책은 냉장고를 통해 지구 환경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자렌지 들판과 식기세척기 언덕을 지나면 지저분하기로 악명 높은 도시가 나타난다. 바로 '장고 도시'이다. 냉장고 도시는 으슬으슬 춥고 비좁다. 어두침침한 데다 곳곳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고 묵은지처럼 시큼하고 쿰쿰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과연 냉장고 도시는 깨끗해 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까?







마요네즈 시장은 냉장고 도시가 엉망진창인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도시 한가운데 있는 서랍에서는 고기와 치즈가 상하고 있다.  핫도그들은 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른다.  스위스 치즈는 퍼렇게 곰팡이가 피었다. 살라미소시지는 쿰쿰한 냄새를 풍기는 훈제 소고기 덕분에 괴로웠고  두부는 얼마나 오래됐는지 찐득찐득한 물이 바닥에 고였고 채소 보관실도 어두컴컴하고 답답하고  상추는 시들시들 말라비틀어졌고 루바부는 쓰디써져 심통을 부렸고  폭삭 익어 버린 파인애플은 까칠하게 곤두서 있고 브로콜리는 부루퉁해 있었다. 그런데도 냉장고 도시에는 새로운 음식물이 계속 들어왔다.










동쪽 고층 건물 소스 통들이 더욱 빽빽이 들어찼다. 살라소스는 매콤한 맛이 다 사라져 버렸다. 소스 통돌을 하나같이 시무룩해 있었다. 올리브 절임이 오이 피클을 구박했다. 도심 바깥도 쓰레기로 미어터질 것 같았다. 흐물흐물 녹아 버린 버터는 시큼하고 퀴퀴한 냄새를 사방팔방 풍겼다. 두유는 시큼해지고 몽글몽글 덩어리가 졌다. 베이글과 훈제 연어는 치고받고 싸울 기세였다.  초밥은 충 늘어져 뚱하니 있었다. 냉장고 도시의 코를 찌르듯한 썩은 내가 진동했다.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더니 급기야 전쟁. 완전 난장판 그 자체였다.  결국 마요네즈 시장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시작은 개수대 아래에 있는 베이킹 소다 연구소에 도움을 청했다.  냉장고 도시를 구하려면 그 방법 밖에 없었다. 


베이킹 소다 박사는 마요네즈 시장에 간절한 요청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 도시에서 세균을 쌓아 없애고 온 동네와 거리를 깨끗이 물청소 했다.  유통기한이 지났는지 확인하고 먹어도 안전한 음식만 남겨 놓자. 대청소의 날 이후 냉장고 도시의 시민들은 뛸 듯이 기뻐했다.  마요네즈 시장과 베이킹 소다 박사는 도시를 구한 영웅이었다.  베이킹 소다박사는 냉장고 도시에 열쇠를 전부 다 선물 받았다.  도시는 다시 전처럼 화나고 깨끗해졌다. 온갖 고약한 냄새가 드디어 사라졌다.  이제 재활용 통과 퇴비 마을에 지나면 반짝반짝 빛나는 냉장고 도시가 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는 법 





1. 장보기 전에 삶 물건들을 미리 적어두기 



2. 식단 작성하기 



3. 못생긴 과일이나 최소 구매하기 



4. 보관법에 맞게 식품보관하기 



5. 냉장고를 자주 확인하기



6.  유통기한을 알아두기 



7. 짜투리 음식을 사랑하기 



8. 먹을 만큼만 구매하기 



9. 주변에 나눠 주거나 기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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