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사귀는 아주 간단한 마법 - 존중하기 같이쑥쑥 가치학교
조영경 지음, 시은경 그림 / 키즈프렌즈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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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같이쑥쑥 가치학교 - 존중하기

 

 

 

 

이 책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마법같은 방법을 알려 줄 두 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겁쟁이 달팽이와 받아쓰기 30우리 모두는 조금씩 달라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친구와 어떻게 사귈 수 있는 지 한번 알아보자.

 

 

 

<겁쟁이 달팽이와 받아쓰기 30>은 체육만 잘하는 김준기와 국어만 잘하는 박선우가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피구, 달리기 등 운동 신경이 좋은 '김준기'는 언제나 체육 시간에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그러나 준기에겐 말 못할 단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받아쓰기이다. 이와 달리 늘 받아쓰기 100점을 받는 박선우는 피구 뿐 아니라 운동 신경이 없고 달리기를 하면 꼴찌를 한다.

 

 

 

준기는 받아쓰기 100점을 받는 선우가 정말 부러웠다. 어떻게 하면 100점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했지만 대놓고 물어보기는 싫었다. 자신이 선우에게 겁쟁이 달팽이라고 그렇게 놀렸는데 반대로 놀림을 당할 수도 있는 생각때문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미끄럼틀에서 머뭇거리는 선우를 보고 준기를 자신도 모르게 퉁명스럽게 말을 했고 둘은 또 티격태격한다. 결국 준기가 먼저 선우에게 '어떻게 하면 너처럼 받아쓰기 100점을 받을 수 있냐?' 라는 질문을 한다. 선우는 놀랬지만 집에서 미리 연습많이 하면 많이 안 틀린다고 알려주고 자신이 여태 궁금했던 '달팽이 미끄럼틀 잘 타고 싶은데 솔직히 무서워'라는 마음을 밝히자 준기는 앉아서 숨을 들이마신 뒤 엉덩이를 밀고 마지막에 다리에 힘을 딱 주면서 튕겨 오르면 된다고 알려주고 직접 시범까지 보여준다.

 

 

그 후 둘은 친구가 되고 서로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으로 이야기는 마무리 된다. 두 번째 동화인 우리 모두는 조금씩 달라는 베트남 엄마를 둔 '최보민'의 이야기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오해와 왜곡된 편견을 알려준다. 각각의 동화가 끝나면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독후 활동하기을 통해 다시금 동화 속 내용으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어 초등학교 아이가 읽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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