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오니? 제제의 그림책
윤소영 지음, 김진미 그림 / 제제의숲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열다섯 동물이 알려 주는 잠 오는 방법

 

 

 

 

 

 

이 책은 아이에게 동물들 각자의 잠자는 방법을 읽어 주어 아이가 스르륵 잠들기를 유도한다. 책 속에는 총 열다섯 동물들의 다양한 잠자는 방법을 알려준다. 왜 그 동물이 그렇게 잘 수 밖에 없는 지 알려주면서 같이 한 번 따라 자보자고 한다. 아이는 결국 부모의 다정한 손길을 받으며 곤히 잠을 잘 수 있을까? 동물들은 어떻게 잠을 잘까? 책을 통해 알아보자.

 

 

 

 

 

 

 

 

아메리카군함새, 말레이날여우박쥐, 두루미, 향유고래, 그레이얼룩말, 사막여유, 코알라, 동부고릴라, 퀸패럿피시, 기린, 바다코끼리, 큰돌고래 해달, 돼지, 망토개코원숭이

 

책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이름만 보고 어떻게 자는 지 모두 아는 부모는 나를 비롯해 거의 없을 듯 하다. 대표적으로 서서 잔다고 알고 있는 기린, 또 한 발로 잔다고 알고 있는 두루미, 거꾸로 매달려 자고 있는 박쥐 정도일 듯 하다. 그렇다면 이 동물들은 어떻게 잠을 청할까?

 

 

 

두 팔을 쭉 펴고 공중에 떠서 잠자는 멋진 군함새, 어딘가에 매달려서 잠을 자는 재롱둥이 박쥐, 한 다리로 서서 잠을 자는 우아한 두루미, 똑바로 서서 잠자는 거대한 향유고래, 바닥을 두 손 두 발로 짚고 잠을 자는 줄무늬 얼룩말, 굴을 파고 들어가 잠을 자는 어여쁜 사막여우, 높은 곳에서 느긋하게 잠을 자는 코알라, 깔고 누울 자리를 마련해서 잠을 자는 듬직한 고릴라, 덮고 잘 것을 마련해 잠을 자는 빛깔 고운 파랑비늘돔, 어른 기린은 위험하면 언제든 도망칠 수 있도록 서서 자지만 아기 기린은 누워서 잠을 잔다. 베개를 마련해서 잠을 자는 쾌활한 바다코끼리, 한쪽 눈만 감고 잠을 자는 발랄한 돌고래, 두 눈을 감고 잠을 자는 귀여운 해달, 친구를 껴안고 잠을 자는 통통한 아기 돼지, 엄마에게 털 고르기를 받으면서 잠을 자는 다정한 아기 개코원숭이

 

 

 

 

 

 

 

 

 

 

 

 

 

어린이는 왜 일찍 자야 할까? 아기 때는 잠이 아주 많고 노인이 된 후 나이가 들수록 점점 잠 자는 시간이 줄어든다. 아기들은 태어나서 약 6개월이 될 때까지 18~20시간 정도 잠을 잔다. 아기는 뇌와 몸이 부지런히 자라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많이 먹고 많이 자는 게 당연하다. 초등학생의 권장 수면 시간은 9~12시간이고 미취학 아동은 더 많은 시간을 자야 한다. 하지만 초등학생 평균 수면 시간은 8시간 정도이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어린이들은 우울한 기분과 스트레스가 4배 이상 높다. 매일 규칙적으로 푹 자고 몸이 건강해지면 행복한 어린이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매일 잠자리에서 더 놀고 싶다고 떼를 쓰는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잠을 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