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
김한종.김승미.박선경 지음, 이시누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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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읽고 상상하고 체험하는 역사

 

 

 

이 책은 역사 지식이 아닌 역사책을 읽을 때 무엇에 주의를 기울이고 어떻게 과거를 상상하는 지 도와준다. 역사하면 수험생들은 암기가 떠오르고 어른들은 옛 이야기로 치부하고 초등 학생들은 어떤 생각이 떠오를까? 불과 몇 년전, 몇 십 년전과 비교해도 천지개벽 하고 있는 현실 속에 몇 백 년 몇 천 년전의 삶이 어떤 의미로 다가 올까? <초등학생을 위한 역사란 무엇인가>는 딱딱한 역사 이야기가 아닌 살아 숨쉬는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될 듯 하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역사 이야기가 되는 과정, 옛 기록을 통한 생활과 사고 방식, 역사 속에 잊힌 인물들, 다양한 관점으로 역사 보기, 유적과 유물 보존 등을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박물관, 미술관 등을 굳이 찾지 않더라도 요즘은 인터넷과 TV 매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 공부가 가능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이 있다. 과연 그럴까? 인간의 수명보다 더 빨리 진화하고 발전하는 현실 속에 수 백년, 수 천년 전 이야기가 반복될까? 사람은 비슷한 욕망, 욕심, 실수, 잘못을 한다. 아무일도 아닌 것에 전쟁이 일어나고 작은 일을 방관하여 나라가 망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역사를 통해 지나온 과거를 보는 것 뿐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생각 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이라는 노래의 첫 가사는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 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우니로 시작된다. 그렇담 단군 신화는 어떻게 해서 건국 이야기는 되었을까? 라는 물음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역사가 진부한 내용이 아님을 잘 알려준다. 경주에 가면 꼭 보게 되는 3층 석탑은 왜 중요한 자료가 되는 지, 일제 강점기 시절 숨은 영웅들은 누가 있는 지, 왕과 계급이 존재 했던 조선 시대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주인공은 무슨 일을 했는지, 디지털로 어떻게 역사를 공부 해야 하는 지 등 다양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긴 겨울 방학이 시작되었다.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역사 길라잡이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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