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뤼팽, 체포되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22
크리스텔 에스피에 그림, 이정주 옮김, 모리스 르블랑 원작 / 어린이작가정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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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르센 뤼팽의 진수

 

 

 

이 책은 모리스 르블라의 첫 '아르센 뤼팽'작품인 단편 소설을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만들었다. 영국에 셜록 홈즈가 있다면 프랑스에는 아르센 뤼팽이 있다! 부자들을 조롱하고 상식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괴도, ‘아르센 뤼팽이란 이름을 누구나 들어봤을 법 하다. 적절한 그림과 간략한 설명으로 책은 괴도의 매력에 빠지게 만든다.

 

 

이 이야기는 화자가 훗날 아르센 뤼팽이 직접 들려준 자신의 체포담을 재구성하고 있다. 프로방스호는 대서양을 횡단하는 여객선으로 빠르고 쾌적해서 만족스러웠다. 승객들은 자연스럽게 어울렸고 배에는 즐길 거리도 많았다. 둘째 날 오후 망망대해에 폭풍우가 몰아칠 때 배에 무선 전신으로 전보가 날아들었다. ‘아르센 뤼팽 승선, 일등실, 금발머리, 오른쪽 팔뚝 상처, 혼자 여행, 가명 R..’ 그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아연질색하게 된다.

 

 

천의 얼굴을 가진 아르센 뤼팽은 운전사, 테너, 마권업자, 청년, 노인, 외판원, 러시아 의사, 스페인 투우사 등 원하는 모습으로 변신의 귀재이다. 프로방스호의 일등실에 이름이 R로 시작하는 사람은 총 13명있다. 그 중 아 홉명은 아내, 자녀나 하인과 함께 있고, 혼자인 사람은 네 명이다. 대사관 서기관, 소령, 이탈리아 남자를 제외하니 남은 사람은 로젠사람들은 로젠을 뤼팽으로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 순간 넬리 양의 친구 저랜드 부인의 진주 보석이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하고 로젠은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아르센 뤼팽을 잡기 위해 현상금 1만 프랑을 내걸었다. 로젠은 배를 수색하러 다니다 습격을 당해 지갑을 빼앗기고 쓰러졌다. 로젠의 옷에는 '아르센 뤼팽은 로젠 씨의 현상금 1만 프랑을 고맙게 받겠소'라고 적혀 있었다. 과연 뤼팽은 누구 일까? 책은 맨 마지막에 뤼팽을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형사 가니마르에 의해 뤼팽의 존재가 발각된다. 그러나 넬리 양은 뤼팽의 결정적인 증거를 버리면서 책은 마무리 된다. 그림책으로 만들다보니 많은 부분이 생략 되었지만 여전히 박진감 넘치는 모험이 느껴진다. 초등학생이 읽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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