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 진실이 때론 거짓보다 위험하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
천위안 지음, 이정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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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진실이 때론 거짓보다 위험하다

 

 

 

 

이 책은 심리학의 관점에서 역사를 재해석한 최초의 시도를 담고 있는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두 번째 이야기이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1(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908926545)을 무척 인상깊게 읽었다. 인간 군상의 심리 표본을 담고 삼국지의 핵심 인물인 조조를 심리학의 관점으로 한번 살펴봄으로써 현재 우리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는 지 알아보자.

 

 

그릇이 큰 사람이 큰일을 이룰 수 있다. 돈이 담기는 그릇이 아니라 열정과 의지, 도전의식과 진취적 사과가 담기는 그릇이다. 이 그릇은 본인이 직접 크게 빚을 수 있다. 문제는 주저하는데 있다. 자화자찬은 자신을 포장하는 가장 졸렬한 방법이다. 누구도 인정하지 않으며 오히려 신뢰까지 잃게 한다. 자기가 한 일을 자랑하며 떠벌리기보다 상대의 잘함을 칭찬하라. 상대를 격려하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라. 그로 인해 당신이 빛난다. 어리석은 자는 타인을 낮추고 자신을 높인다. 지혜로운 자는 타인을 높여 스스로 높아진다. 누구나 자신의 잘함은 위대하 보인다. 상대적으로 타인의 잘못은 커 보인다. 그로 인해 자기를 높이고 상대를 깎아내리는 오류를 범한다. 자신이 이룬 성과 앞에서 겸손해지자.

 

 

 

 

자백을 지나치게 강요하면 반대로 엇나갈 수 있다. 내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회유는 부작용만 낳는다. 강압으로 마음을 끌어당길 수 없다.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면 자유를 줘라. 선택권을 넘기고 그의 선택을 인정하라. 적이라고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다. 또한 적이 없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다. 나를 자극하고 움직이게 하는 것은 적이다. 적이 있기에 오늘 내가 행동한다. 경쟁심리가 없는 사람의 내면에는 나태와 태만이 똬리를 틀고 있을 뿐이다. 무의식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은연중 하는 말이나 하는 행동은 그 살마의 내면을 보여주는 돋보기이다. 의식이 작용하지 않을 때 진심이 드러난다. 포장되지 않고 정제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그를 알려거든 그의 무의식을 염탐하라.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 리더의 진정한 사명이다. 조직의 크고 작음을 떠나 갈등과 반목은 존재한다. 이를 방치하면 골이 깊어지고 봉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리더가 책임감 있는 자세로 갈등의 원인과 상처를 치료해야 구성원의 신임을 얻는다. 외부의 적은 내부의 결속을 더욱 단단하게 한다. 집에 강도가 든다면 집안사람 모두 한마음으로 강도와 대적한다. 리더의 말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빈틈을 허용하지 않기 위해 각자의 책임을 다한다. 어떠한 조직도 이와 마찬가지다.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2>에는 파트 5부터 8까지 불굴의 투지, 상호작용 원칙 , 경쟁과 도전, 판단의 기준 으로 구성 되어 있다. 세상은 언제나 난세였고 앞으로 더욱더 심해질 듯 하다. 이러한 역사의 반복 속에서 지난 역사를 되돌아 보고 같은 과오를 저지르지 않아야 한다. 그렇기에 이번 책을 통해 조조의 심리에서 다양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인 듯 하다. 삼국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모르더라도 책에선 각각의 내용에 맞는 예화와 심리학 설명이 있기에 충분히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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