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붕이와 친구들의 모험 쑥쑥문고 88
김목 지음, 백경희 그림 / 우리교육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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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 책은 자연의 수많은 생명과도 친구가 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일벌 붕붕이는 이름도 없이 일하는 다른 친구들과 달리 자신은 이름을 갖기를 소원했고 결국 붕붕이란 이름을 얻게 된다. 꿀을 채취하기 위헤 바깥 세상에 나간 붕붕이는 다양한 것을 발견하고 위험에 처하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태극나비가 사람들에게 사로잡혔다는 소식을 전해듣는다. 붕붕이는 과연 어떻게 태극나비를 구해낼 수 있을까?

 

 

책을 읽자마자 2008년 개봉한 꿀벌 대소동만화 영화가 떠올랐다. 용감하지만 사고뭉치꿀벌인 배리는 평생 꿀만 만들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회의를 느끼고, 벌집 밖으로의 여정을 강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흔하디흔한 꿀벌도 이젠 점점 보기 힘들어지는 시대 속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자연에는 많은 동식물이 어울어져 살아간다. 책에는 조밥나무, 거미, 호랑나비, 산까치, 토끼 등을 등장시킴으로써 우리 주변에 많은 동식물이 있음을 상기 시켜준다.

 

또한 벌들은 할 일을 다 마치면, 죽을 때를 스스로 알게 된다. 그땐 있는 힘을 다해 멀리 날아가 마침내 힘이 다하면 산이나 들의 풀숲에 떨어져 죽음을 맞이한다. 새와 개구리, 개미나 거미 등에게 몸을 기꺼이 주는 사실과 호랑나비가 알에서 애벌레를 거쳐 성체가 되는 것을 간략하게 설명해줌으로써 아이들에게 자연의 신비로움을 알려준다.

 

 

연구를 목적으로 하였지만 사람들에게 사로잡힌 태극나비를 위해 붕붕이는 꿀벌들을 통해 계획을 세우고 사람들을 놀래킴으로써 구출하게 된다. 책의 내용을 짧은 단편 만화 영화로 만들어 유아들에게 보여줘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초등학생이 읽기에 적당한 수준의 내용과 글감이 있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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