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꼬마 용은 어떻게 할까요?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캐릴 하트 지음, 로절린드 비어드쇼 그림, 노은정 옮김 / 사파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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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의 첫 시작과 적응을 도와줄 다정한 그림책!






이 책은 꼬마 용이 유치원에서 보내는 하루를 그렸다. 비가 내리는 아침, 꼬마 용이 유치원에 가고 있다. 친구들이 꼬마 용에게 함게 교실에 들어가자며 반가이 인사한다. 이럴 때 꼬마 용은 어떻게 할까? 집에 가고 싶다며 떼쓸까요? 엄마 뒤에 숨을까요? 꼬마 용은 오늘 하루 무슨 일을 경험하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친구들의 인사에 꼬마 용은 떼쓰거나 엄마 뒤에 숨지 않는다. 꼬마 용은 힘차게 인사하며 친구들과 즐겁게 교실로 들어간다. 먼저 날개에 묻은 빗방울을 툭툭 털어 내며 비옷도 곱게 벗어 옷걸이에 걸어 두었다.



꼬마 용이 좋아하는 미술 시간이다. 신나서 여기저기 물감을 마구 묻힐까요? 아니면 크레파스를 던지며 장난칠까요? 꼬마 용은 수업 시간에 장난치지 않는다. 점심을 먹고 놀이터에서 꼬마 용은 자전거를 독차지 하고 싶었다. 이럴 때 꼬마 용은 어떻게 할까? 무엇이든 맘대로 할까? 징징대다 토라져서 가 버릴까? 꼬마 용은 독차지하지도, 토라지지도 않는다.



꼬마 용은 갑자기 집에 가고 싶을 때가 있다. 가끔 졸려서 짜증이 날 때도 있다. 그럴 때 꼬마 용은 조용히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 차분해지고 기분 좋아진다. 집에 갈 시간이 되었다. 이럴 때 꼬마 용은 어떻게 할까? 계속 친구랑 장난치며 놀까요? 선생님께 매달리며 떼쓸까요?  꼬마 용은 장난치거나 떼쓰지 않아요










꼬마 용의 첫 유치원의 하루을 간접적으로 보면서 유치원, 어린이 집을 첫 등교를 한 아이와 그 날 재미있었던 일과 새로 배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을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아들이 어린이 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했을 당시의 모습이 떠올랐다. 헤어지기 싫다고 울고불고 했지만 막상 가면 재미있게 놀고 다음날이면 다시 가기 싫다고 울고불고 했었다. 그렇게 시간이 꽤 시간이 지나 적응을 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잘 적응하는 아이도 있고 꽤 오랫동안 적응을 못하는 아이도 있다. 이제 곧 어린이 집, 유치원, 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와 같이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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