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둥 북을 쳐요 -송미경-

둥둥 북을 쳐요
송미경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3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둥둥 북소리를 따라 즐거운 말놀이 몸놀이

이 책은 말의 재미와 함께 몸놀이의 즐거움도 전한다. 토끼가 다가간 곳에 작은북 하나가 놓여 있다. 토끼가 신나게 작은북을 두드리자 뱀이 나오고 이어 거북이, 기린, 오리, 아기 모두 모여든다. 다양한 우리말 표현이 가득한 <둥둥 북을 쳐요>속으로 들어가보자.

토끼는 작은 북을 발견하고 깡충 뛰어 간다. 분홍색 바탕에 왼편에는 토끼, 오른편에는 작은 북만 있다. 그렇기에 미취학 아동의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다.

북을 발견한 토끼는 북을 두드리기 시작한다. '동동 동당동당' 이렇게 읽어주면 자연스레 운율감이 생겨 아이는 더욱더 토끼에게 시선을 집중 할 수 있을 듯 하다.

엉금엉금, 성큼성큼, 뒤뚱뒤뚱, 콩작콩짝, 덩더쿵 과 같은 의성어가 나옴으로 더욱더 집중하여 책을 보는 듯 하다. 책은아이가 아무렇게 만져도 안전하게 모서리가 둥근형태이다. 또한 책의 질감과 색깔도 영유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구성 되어 있는 듯 하다. 0~3세 유아를 위한 보드북이며 아름다운 우리말이 가득하여 듣는 아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충분히 줄 듯 하다. 현재 두 돌도 되지 않은 둘째가 너무나 좋아한 것을 보면 의성어가 주는 매력이 참 좋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