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토끼는 없다고! 제제의 그림책
태미 사우어 지음, 로스 뷰랙 그림, 노은정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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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편견과 고정관념



이 책은 편견과 고정관념에 갇히면 진실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유쾌하게 알려준다. 책의 저자인 ‘태미 사우어’의 전작 곰이 다시 왔어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1582983942)을 아이과 무척 재밌게 읽었다. 친구를 사귀는 과정을 그리는 내용을 전작도 이번 작품도 동일하게 알려준다. 친구가 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만큼 즐겁고 재미난 일임을 강조하는 듯 하다. 토끼 마을에 늑대가 나타났다. 과연 늑대는 왜 토끼 마을에 나타난 것일까? 토끼들은 어떻게 늑대를 바라 보고 반응할까?




배고파 보이는 늑대에게 토끼는 자신이 토끼가 아닌 유니콘이라는 황당한 말을 시작한다. 그러면서 혹시 토끼를 찾으러 왔다면 다른 곳으로 가라고 한다. 그때 다른 토끼가 등장하자 황급히 전기스탠드라고 하고 다른 토끼들은 강아지, 한 쌍의 폭신폭신 털 베개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 놓는다.



결국 토끼는 늑대가 그냥 토끼를 만나러 온 것이고 잡아먹으러 온 게 아님을 알게 된다. 토끼 마을을 찾은 늑대는 유기농 샐러드랑 통조림 콩만 먹는다고 한다. 찾아온 진짜 이유는 그냥 토끼가 좋고 세상에서 가장 사귀고 싶은 친구라고 하고 자신은 외톨이 늑대라고 밝히자 토끼는 자신과 친구들을 불러 친구가 되면서 책은 마무리 된다.






책의 그림은 어디서 많이 낳익는 그림체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로스 뷰랙’ 의 참을성 없는 애벌레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1770101881)을 그린 이였다. 그래서 더욱더 재밌고 즐겁고 유쾌하게 책을 접할 수 있었다.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야 폭 넓은 친구를 사귈 수 있음을 잘 설명해주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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