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반디단비-

공룡 대발이 전래놀이 : 모두 함께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 세이펜 기능 적용, 세이펜 미포함 ㅣ 공룡 대발이
반디단비 지음 / 봄이아트북스 / 2021년 12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공룡 대발이 전래놀이

이 책은 ‘공룡 대발이 전래놀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유아들에게 큰 인기 대발이와 같이 전래놀이 중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대해 알 수 있다. 3대가 모두 같이 할 수 있는 전래놀이 중 어쩌면 규칙이 가장 쉽고 재밌게 다양한 연령이 할 수 있는 놀이가 바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일 듯 하다. 공룡 캐릭터 대발이를 통해 이 게임의 재미를 한 번 느껴보고 실제로 해보면 좋을 듯 하다.

공룡 마을에 대발이와 친구들이 살았다. 대발이와 친구들은 매일 어울려 놀았다. 날씨가 좋은 날은 산에 올라 꽃 구경을 하고 비가 오는 날은 똑똑 떨어지는 비 구경을 했다. 어느 날 공룡 마을에 새로운 친구 '뿔뿔'이가 이사를 왔다. 새로운 친구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 좀처럼 집 밖에 나오지 않았다. 술래 잡기, 고무줄뛰기와 같이 놀이를 제안해도 새 친구 뿔뿔이는 집 밖에 나오지 않았다.

뿔뿔이는 친구들이 술래를 정하고 뛰어 오는 놀이에 흥미를 느꼈다. 반복적인 말을 하고 다른 친구들이 얼음처럼 멈춰 있는 모습에 자신도 같이 하고 싶어졌다. 결국 뿔뿔이는 친구들과 놀이를 통해 친구를 사귈 수 있게 되었다.

이젠 놀이터에서, 골목길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를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 보기 힘들어졌다 최근 ‘오징어 게임’ 이라는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끈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미취학 아동들이 다시금 전래 놀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책 말미에는 어떻게 하면 되는 지 친철하게 설명 되어 있다. 전통 놀이가 점차 사라지고 그 자리에 휴대폰 게임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코로나로 집 콕 생활에 지친 아이와 바깥 놀이로 전래 놀이를 하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