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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고사성어 ㅣ 소문난 국어 3
이창우 지음 / 글송이 / 2022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를 읽으면 어휘력이 일취월장!
이 책은 일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한자 성어 100개를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재미있게 구성 되어 있다.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시리즈 1권인 <웃다 보면 알게 되는 저학년 수수께끼>(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350525763)를 여전히 아이가 종종 즐겨 보고 있을 정도로 재미있게 구성 되어 있다. 이번 고사성어편도 역시 아이가 무척 좋아하는 구성이 가득 되어 있다. 고사성어(故事成語)란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한자漢(字)로 만들어진 말이고 사자성어(四字成語)는 한자 네 글자로 이루어진 말을 뜻한다. 고사성어와 사자성어를 통틀어 한자 성어라고 한다. 한자 성어는 오랜 세월 수많은 사람의 삶과 경험에서 생겨나 널리 쓰이면서 속담이나 관용구처럼 굳어진 표현인데 방송에서 책에서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 되기에 알고 있으면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고 또한 그 말 뜻 속에 선조들의 지혜와 교훈도 배울 수 있다.
책은 총 8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➀가족과 친구 ➁그릇된 말과 행동 ➂세상의 이치 ➃의지와 결심 ⑤재능과 노력 ⑥욕심과 어리석음 ⑦삶의 지혜 ⑧고난과 역경. 1장 '가족과 친구'편에서 나온 각양각색(各樣各色), 결초보은(結草報恩)을 아이에게 설명하기란 여간 쉽지 않다. 하지만 책에서처럼 그림과 설명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 지 나와 있기에 쉽게 익힐 수 있다. 또한 결초보은의 반대말인 배은망덕(背恩忘德)도 나와 있어 더 폭넓은 사고를 하게 도와준다.
단순한 구성의 반복이 아닌 다양한 그림과 설정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동고동락(同苦同樂)이라는 단어를 설명하기 위해 앞서 고사성어와 똑같이 보여주는 것이 아닌 짧지만 스토리 있는 만화를 통해 아이가 더욱 강하게 인식 될 수 있을 듯 하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이는 쉽게 잊혀지지 않을 수 있다.
등장인물로는 머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방귀와 구린내로 지구를 지키는 '펭뎅이'를 비롯해 똥군, 야옹군, 외계인들이 등장한다. 책 맨 뒤에는 찾아보기를 통해 ㄱㄴㄷ순으로 100개의 한자 성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신문을 보는 세대가 점차 줄어들고 뉴스에도 한자를 보기 힘든 시대가 되었다. 그렇지만 일상에서 여전히 많은 고사성어를 사용하고 있기에 초등학교 저학년인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익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