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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8 - 불길한 방울 소리 ㅣ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8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김경익.박상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21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오싹 공포 한자 학습 만화,불길한 방울 소리
이 책은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 18번째 이야기로써 악귀와 싸우면서 다양한 한자를 재밌게 배울 수 있다.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은 2018년 11월 20일 1권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8권까지 이야기가 이어져오고 있고 많은 미취학,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8권의 줄거리는 악귀 ‘흑우귀’를 물리친 하리 일행은 더 강력한 악귀인 ‘방울귀’를 만난다. 방울귀는 신비, 하리, 강림이의 어떠한 결계도 통하지 않은 채 자신의 방울로 한 명씩 집어 삼키기 시작하는데.. 과연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 할 수 있을까?
책 서두에 방울귀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서 건너편까지 가야 한다. 그런데 너무 멀어 뛰어서 건널 수 없을 정도이다. 이 때 북두성군의 제안으로 신비는 요술을 쓴다. 그리고 다리를 만든다. 그러면서 책은 다리 교(橋) 라는 것을 통해 가교, 교량, 육교의 교 자가 바로 다리 교 자라는 것을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처럼 책은 평소에 자주 쓰지만 뜻을 잘 알지 못하거나 낯선 한자어를 이렇게 쉽게 아이가 익힐 수 있도록 스토리에 녹여놓았다.
책 맨 뒤에는 한자 복습이 있다. 책 속에 등장한 한자를 직접 써 보고 해당 한자가 들어간 단어들을 보여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아이는 그 한자와 다양한 단어를 같이 익힐 수 있다. 이번 편이 18번째다 보니 한자의 수준이 조금 높아지긴 했다. 그러나 아이가 충분히 들어보고 익힐 수 있는 수준으로 구성 되어 있기에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을 듯 하다.
책 맨 마지막엔 한자어 체크가 있다. 이번 18권에 나오는 한자어를 읽고 아는 한자를 완벽히 체크하는 리스트이다. 총 80개의 단어가 나오는데 한자어만 보면 수준이 상당하다. 그렇기에 아이는 책을 여러 번 읽으면서 동시에 한자어도 익힐 노력을 동시에 할 듯 하다. 책 속 등장 인물로는 신비, 금비, 구하리, 구두리, 가은, 현우, 최강림이 등장한다.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에 등장하는 북두성군을 비롯해 몽몽, 보타 그리고 악귀인 '방울귀'가 등장한다. 〈신비아파트 한자 귀신〉의 가장 큰 장점은 평소에 자주 쓰지만 낯선 한자를 쉽게 배울 수 있다. 이야기 속에 한자가 녹아져있고 중간중간 설명을 해줌으로써 아이는 문맥에 맞는 한자가 어떤 의미인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한자어는 교과 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한자 귀신 책을 몇 권 소장하고 있다. 아이는 다양한 악귀와 싸우면서 자신이 그간 입으로 했던 단어가 어떤 한자 인지 나오는 장면을 무척 좋아한다. 이번 18권도 강력한 악귀 '방울귀'를 물리치는 장면을 인상깊게 보는 듯 하다. 추후 나올 19권도 속히 아이와 같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