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컵! 렛츠 플레이 아기 놀이책
수아현 지음 / 시공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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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2021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이 책은 책장을 넘기며 컵 쌓기를 경험하는 참여형 놀이책이다. 지난 작품인 <컵>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594237273)을 아이와 무척 즐겁게 보았다. 이번 <컵? 컵!>역시 다양한 색깔, 모양, 크기의 컵들이 등장한다. 넓은 컵, 노란 색 컵, 큰 컵, 긴 컵이 등장한다. 모양도, 크기도, 길이도, 색깔도 제각각인 컵들로 재미난 컵 쌓기 놀이를 할 수 있다.


 


 

 


22년 1월 현재 14개월된 둘째는 다양한 색깔과 컵에서 시선을 떼지 못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머그 컵, 수프 컵, 찻잔이 등장하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 모두 컵이에요'라는 단순한 문장과 여러 색깔과 모양의 컵을 먼저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미리 예고하는 듯한 첫 도입은 아이의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오른쪽 페이지에 컵들과 문장을 제외하곤 전부 다 흰 바탕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기에 미취학 아동, 특히 영유아 아이에겐 더욱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넓은 컵, 큰 컵, 노란색 컵, 긴 컵, 작은 컵을 차례 차례 탑을 쌓았지만 담을 수가 없다. '이얍!'과 함께 컵들은 산산히 무너지고 만다. 갑자기 나타난 검은 색 바탕에 색깔이 모두 사라진 컵들로 인해 아이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책을 응시할 수 밖에 없다. 원색 가득한 컵에서 무색인 컵으로의 변신은 더욱더 상상력을 자극 하는 듯 하다. 


 



 


 


 

 






다시 컵을 쌓기 시작한다. 넓은 컵, 긴 컵, 노란색 컵, 큰 컵 그런데 작은 컵이 남았다. 빨간 색 작은 컵은 직접 손으로 떼어 낼 수 있다. 다음 페이지에 큰 컵에 집어 넣을 수 있게 구성 되어 있다. 아이는 이 부분이 신기한 지 연신 작은 컵을 뺏다 넣었다를 반복한다. 둘째 아이와 책을 읽는 동안 즐거워 하는 모습이 눈에 자주 보였다.  크기와 길이, 넓이와 같은 기초적인 수학 개념을 컵이라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아이와 같이 컵 쌓기를 경험하는 재미난 놀이책을 찾는 다면 <컵? 컵!>을 읽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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