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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신기한 환상동물 백과사전 ㅣ 정말정말 신기한 백과사전
주세페 단나 지음, 란그 언너 그림, 강나은 옮김 / 별글 / 2021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전 세계 19개국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명작
이 책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명작으로 손꼽히는 어린이 백과사전 시리즈 중 환상생물 편이다. 환상생물하면 떠오르는 동물은 유니콘, 케르베로스, 피닉스 정도가 떠오른다. 이 책에선 총 15마리의 환상동물을 소개한다. 과연 어떤 동물들이 등장하게 될까? 책을 통해 세계 여러 문화권의 다양한 시각과 지식, 그리고 상상력까지 키울 수 있을 듯 하다.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먼저 환상동물 하면 단연 첫 번째로 떠오르는 ‘유니콘’을 살펴보자. 유니콘은 아주 소심하고 겁을 잘 먹는다. 유니콘에게는 여자아이들이나 잘 웃어주는 친절한 아이들만 다가갈 수 있다. 유니콘은 절대로 사람을 등에 태워주지 않는다. 유니콘의 이마 가운데에 커다란 뿔이 솟아 있다. 인간에게서 도망치고 싶은 이유 중 하나도 바로 뿔이다. 마법의 약을 만들 때 유니콘의 뿔을 넣고 싶어 하는 마법사가 많다. 유니콘은 숲속에서 장애물을 찾아서 폴짝폴짝 뛰어넘기를 좋아한다. 유니콘은 음악을 아주 좋아한다. 잔잔하게 리코더를 불거나 기타를 치는 게 가장 좋다. 유니콘과 친구가 되려면 각설탕을 주거나 갈기를 빗을 때 아주 살며시 해야 한다.
환상동물 중 위험한 동물들이 있다. 그 중 피닉스는 하늘을 나는 고대 동물이다. 피닉스는 언제든 온몸이 활활 불타오를 수 있다. 피닉스는 가장 높은 산꼭대기로 날아오른 다음 주변의 모든 것을 밝은 눈으로 훤히 바라본다. 덕분에 피닉스는 모르는 게 없다. 피닉스는 몇백 년이나 살 수 있다. 피닉스를 화나게 하지 않으려면 향기나는 풀을 선물하거나 다가온다면 한쪽 팔을 내밀면 된다.
이 밖에 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환상동물 중 몇몇은 아이가 좋아하는 만화 영화나 책에서 보았던 것들이 있었다. 신비아파트에 등장했던 케르베로스, 구미호와 같은 것은 아이가 더욱더 친근하게 볼 수 있었다. 다른 환상동물 책에서 접했던 바쿠, 선더버드, 그리핀, 히드라, 키마이라도 아이가 이름이 낯익어서 그런지 즐겁게 보았다. 책을 다 보고 나면 환상동물 지킴이를 위한 작은 안내서가 준비되어 있다. 기본 규칙과 작은 시험도 있으니 아이는 책을 더 재밌게 흥미롭게 볼 수 있을 듯 하다. 환상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