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수놓은 약속
제레미 드칼프 지음, 이세진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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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끝없는 우주, 끝없이 펼쳐지는 꿈과 모험


 

 

 

이 책은 보이저호의 여행을 따라가면서 우주의 끝없는 공간과 무한한 시간을 쉽게 배울 수 있다. 까마득한 옛날 옛적,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본 사람들은 의문을 품었다. 저 높은 곳에는 뭐가 있을까? 그걸 알고 싶어서 그들은 보이저 호를 만들었다. 온통 밤, 깊은 밤, 무한한 밤, 몇 달, 몇 년, 끝없이 먼 길, 텅 빈 우주, 간간이 보이는 암석들, 그러다 문득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지나쳐 간다. 옆구리에는 금빛 원반, 편지를 넣어 바다에 띄어 보내는 병처럼 지구의 음악과 영상을 담았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무엇인가를 만들고 있다. 과연 무엇을 만들려는 것일까? 저 높은 곳에 무엇이 있을까? 과연 이들의 노력은 성공으로 끝이 날까? 사람들의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제각기 바쁘게 움직이면서 열중하는 듯 보인다.  
















하늘 높이 지구를 넘어 우주로 향하던 무인 우주탐사선은 목성을 바로 옆으로 지나간다. 목성의 모습은 우리가 상상하던 것과 일치할까? 목성에는 무슨 흔적이 남아 있을까? 목성일 지나 끝없이 펼쳐진 우주 여행은 언제쯤 끝이 날까?






보이저호가 지구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향해 하던 것을 맨 뒷장에 한 눈에 보이 쉽게 정리해놓았다. 보이저호는 현재까지 운용중인 NASA가 제작한 무게 722 kg의 태양계 무인 성간 탐사선(interstellar probe)이다. 태양계를 벗어난 쌍둥이 탐사선인 보이저호의 주목적은 목성형 행성의 탐사였다. 두 보이저(Voyager라는 단어는 ‘모험적 항해자’를 의미함)는 태양과 지구, 달이 가끔 일직선상에 오듯이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5개의 행성이 176년 만에 거의 일직선으로 줄을 서게 된다는 계산이 나왔다. 이럴 때 탐사선을 보내면 행성을 차례로 지나가면서 조사할 수 있으니,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그래서 1977년 9월 5일에 보이저 1호(722㎏)가 발사되었고, 1977년 8월 20일에는 보이저 2호가 발사되었다. 외계인에게 발견될 것에 대비하여 지구인의 모습을 보여 주는 비디오와 남녀의 모습, 지구의 위치를 알려 주는 동판 그림과 편지 등을 실었다. 보이저호는 지구를 떠난 지 30년이 지났고,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의 100배 이상을 날아갔다. 예상 수명을 훨씬 넘겼으나, 2030년까지는 지구와 통신할 수 있을것으로 추측된다. 이 책의 특징은 보이저호의 시각으로 바라본 우주, 지구, 느낌을 서술하고 있다. 또한 끝없이 펼쳐진 우주를 잘 묘사하고 있다. 우주에 대해 관심이 많은 아이가 읽으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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