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샘이랑 미리 1학년 미리 1학년
이선희 지음, 뜬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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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등학교 1학년의 모든 것




이 책은 입학식에서 1학년을 마치는 날까지 전체 과정을 그렸다. 어린이 집, 유치원을 보낼 때만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던 부모들도 초등학교에 입학을 앞두면 걱정이 많아 진다. 반찬 투정 할까봐 친구와 다툴 까봐 시도때도 없이 화장실에 갈까봐 수업중에 딴 소리를 할까봐 등등 수 많은 걱정이 앞선다. 이런 부모들에게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들려주는 1학년 생활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우선, 학교는 왜 가야 하는 지, 학교에는 누가 있는 지, 학교에 가면 어디서 생활하게 되는 지에 대해 먼저 설명을 한다. 그리고 3월부터 12월 겨울방학과 1~2월 마무리하는 것까지 총 1년을 총마라하고 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무탈하게 적응을 할 수 있다고 생각 하는 부모는 없다. 다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많이 떨어지거나 혹은 사건, 사고를 칠까 봐 전전 긍긍 하는 것 뿐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유치원은 보육 기간으로, 아이들을 교육시키기보다는 ‘돌본다’는 성격이 강하다. 반면, 초등학교는 교육 기관이다. 아이들을 돌본다기보다는 사회를 구성하는 전인적인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교육을 하는 기관이다. 유치원은 보육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아이 대신 해주는 일들이 많다. 반면, 초등학교는 교육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아이 대신 해주는 일들이 별로 없다. 유치원에서는 시험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의 활동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반면, 초등학교에서는 학습이 끝난 후에 제대로 배웠는지를 평가한다.







아이가 올 해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다. 역시나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입학식을 했고 부모 중 한 명만 참석하게 되었다. 예전부터 손꼽아 기다리던 입학식이었는데 허무하게 지나가버렸다. 책 속에 등장하는 상당수를 누리지(?) 못했다. 특히 가을에 있는 행사와 여행을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아이와 같이 보면 좋을 듯 하다. 특히,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것에 걱정이 많은 부모라면 자신의 세대와는 다른 초등 학교임을 인식하는 좋은 계기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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