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 왕 유미의 비밀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 7
송아주 지음, 정은선 그림 / 니케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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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줄넘기로 마음을 나누게 된 쌍둥이 남매의 우당탕탕 성장 동화! 






이 책은 낯가림이 심한 주인공 '유미'가 줄넘기를 계기로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송아주 작가는 톡톡튀는 상상력과 가독성이 매우 뛰어난 작품들을 쓰는 듯 하다. 그간 읽었던 ‘진아노사우루스와 유한 공주’(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214736436) 와 ‘이웃집 히어로 가족의 비밀’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257167491) 역시 아이와 너무 재밌게 보았다. 낯선 아이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낯가림이 심한 아이들이 있다. 그런 아이들에게 주인공 ‘유미’는 많은 공감이 될 듯 하다. 과연 유미는 어떻게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게 될까?





줄넘기를 잘하는 아홉 살 '유미'는 한발 뛰기는 물론, 앞뒤흔들어 뛰기, 뒤돌려 뛰기도 할 수 있다. 유미의 방엔 줄넘기와 인형이 가득 있다. 꼭 마치 밀림 같다. 유미에게는 '고미'라는 쌍둥이 남동생이 있다. 유미와 고미는 2학년인데도 벌써 두 번이나 학교가 바뀌었다. 고미는 학교를 옮겨도 상관없이 친구를 잘 사귀었지만 유미는 낯가림이 엄청 심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하고는 말도 많이 하고 활발하지만 처음 만나는 사람하고는 안 그랬다. 어느 날 체육 수업 시간 학교에서 줄넘기 인증제를 시작했다. 유미는 한 번도 줄에 걸리지 않고 333개를 하자  아이들이 팔짝팔짝 뛰며 기뻐하며 손뼉을 쳐주면서 응원을 했다. 유미는 박수를 받은 건 태어나 처음이었다. 



유미는 새로 전학간 학교에서 자신을 향해 환하게 웃어주는 '나누리'라는 아이를 보고 마음이 풀렸다. 그런데 낯가림이 심하지 않던 '고미는' 그렇지 않은 듯 보인다. 유미는 누리와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항상 친구에게 둘러싸여 인사만 나웠다. 어느 날 유미네 반에서 '알뜰 장터'가 열렸다. 누리가 가지고 온 물건은 정말 좋았다. 유미가 머뭇거리는 사이 다른 아이들이 모든 물건을 사이 다른 아이들이 모든 물건을 사버렸다. 그런 모습을 본 누리는 유미에게 자신의 집으로 초대 한다. 누리네 집은 유미네 집과 지근거리에 있었다. 유미는 누리의 모습을 보고 왈칵 눈물이 났다. 그 모습에 유미는 조부모님이 늘 이야기 하던 '친절한 미소를 나누면 세상이 행복해진다' 라는 것이 떠올랐다.




유미는 나눔을 실천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몰랐는데 그때 누리네 할머니에게 편지를 받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하기로 한다. 연필이 없는 친구에게 자신의 연필 두 자루를 주고 시끄러워 창문을 닫아야 하는데 가까이 있는 유미가 자신하여 닫는다. 그런데 줄넘기를 못해 쩔쩔매는 ‘고미’를 보고 유미는 어떻게 도울지 고민하고 끝내 자신이 먼저 도움을 받고 다시 도움을 주기로 한다. 책은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왜 중요한 지 그리고 나눔을 어떻게 실천하면 좋은 지 잘 알려준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미래의 민주 시민으로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누고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관을 키워 주는 디딤돌 창작 동화이다. 그간 몇 권의 가치동화를 읽었다. 앞으로 더 많은 가치동화가 나와 아이와 하루 속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


➀칭찬 사탕 대소동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306984460) 

➃무지개 마을 도깨비 학교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488778762) 

⑤거짓 소문을 밝혀라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4809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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