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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 -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속 명언 320가지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지친 너에게 권하는 동화 속 명언 320가지
이 책은 동화 25편과 동화속 명언 320가지를 통한 잔잔한 위로를 선물한다. 이서희 작가의 전작인 ‘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https://blog.naver.com/chihanjjang/222237827224) 도 무척 재밌게 읽었다. 가독성이 뛰어나고 살짝 살짝 생각할 거리와 심쿵하게 만드는 것들이 너무 좋았다. 이번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것>도 그간 잊고 지냈던 부분들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동화라는 소재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다시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책은 크게 5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각각의 장엔 다섯 개의 동화 속 명언이 수록되어 있고 장마다 주제를 달리 하고 있다. 가치, 위로, 힘, 사랑 등 다양한 주제가 함축되어 있다. 이름을 들으면 어린 시절, 혹은 지금도 여전히 기억이 나는 동화도 있고 생소한 동화도 보인다. 책의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해도 상관 없다.
각각의 소 분류에는 책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기 때문에 그 부분만 읽어도 충분히 책 속에 등장하는 명언이 마음에 확 와 닿는다. 또한 저자는 책에서 나온 부분이 어떤 것을 말하고 있는지 또한 무엇을 의미 하는 지도 설명한다. 책의 저자에 관한 간략한 소개와 대표적인 작품 그리고 명언을 토대로 생각할 거리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적는 부분이 있다.
소소하게 하루를 시작 할 때, 혹은 마무리 할 때 잠시 읽고 펜을 들고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면 좋을 듯 하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자의반 타의반 동화를 많이 읽게 된다. 그러다 어린 시절 읽었던 동화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해서 놀라기도 하고 숨은 뜻을 발견하고 작가에 능력에 탄복(歎服)하기도 한다. 아이도 좋아하는 마크 트웨인의 ’톰소여의 모험‘소설이 동화로 된 책이 집에 있다. 내용은 아주 간단하고 중간에 살인 사건이 발생하여 조금은 끔찍하게 여겨지지만 단순히 한 아이의 모험담을 그렸다고 생각했지만 여러 번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시대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몇 번이나 감탄 했는 지 모르겠다. 동화 속 명언을 통해 같이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공감하며 다양한 감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책 속에 등장한 25편의 동화들
1.샬롯의 거미줄
2.어린 왕자
3.파랑새
4.어부와 영혼
5.크리스마스 캐럴
6.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7.꽃들에게 희망을
8.비밀의 화원 프랜시스
9.빨간 머리 앤 루시
10.하이디
11.모모
12.톰 소여의 모험
13.오즈의 마법사
14.마당을 나온 암탉
15.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6.오세암
17.마틸다
18.푸른 사자
19.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 준 고양이
20.아름다운 아이
21.긴긴밤
22.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23.플랜더스의 개
24.키다리 아저씨
25.폴리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