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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답은 내 안에 있다 -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김이섭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길 잃은 사람들을 위한 인생 인문학
이 책은 다양한 분야의 작품에서 가려 뽑은 이야기를 통해 인생과 세상의 이치를 전한다. 책에는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지혜의 아포리즘이 가득하다. 아포리즘(Aphorism)이란 경구(警句)나 격언(格言), 금언이나 잠언(箴言) 등을 일컫는 말을 뜻한다. 십 수년전부터 불던 인문학 광풍은 이젠 모든 이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학문이 된 듯 하다. 평범한 삶, 평이한 삶 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삶을 살아가면 누구나 느끼게 된다. 크고 작은 풍파를 겪을 때 답은 결국 내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될 듯 하다.
책 속 2장 “우리 삶을 꿰뚫는 다섯 가지 틀”을 통해 저자는 프레임과 확증 편향, 콤플렉스, 메커니즘, 패러다임을 말하며 자신의 내면을 보게 도와준다. 누군가의 도움, 유명하고 저명한 자들이 한 글과 말을 통해 삶을 바꾸기 위해 이 책을 꺼내 읽고 있는 이들도 확증 편향에 갇혀 있다. 이것을 벗어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러기에 자신의 생각, 가치, 사고가 맞다는 생각을 늘상 점검하고 확인하고 때론 부인하기도 해야 한다. 책 속에 등장하는 수 많은 인물들의 단 한 문장 혹은 한 문단으로 되어 있는 글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나게 해주는 것은 아포리즘의 큰 매력인 듯 하다. 책은 두껍지 않고(250페이지) 어렵지 않고 가독성이 아주 뛰어나다. 침대 머리맡에 두거나 화장실에 두고 한 챕터씩 읽어도 좋을 듯 하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라는 속담은 영원불멸의 진리처럼 느껴진다. 인생을 살아갈수록 더욱더 다양하고 예상하지 못한 경험과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이럴 때 여기 있는 격언(格言), 잠언(箴言) 한 문장이 떠올라 생각의 전환을 혹은 수긍을 할 수만 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곁에 두고 두고두고 수시로 찾아 읽으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