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마리 퀴리야! 평범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8
브래드 멜처 지음, 크리스토퍼 엘리오풀로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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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노벨상에도 ‘유리천장’이 있었다고?




이 책은 마리 퀴리의 생애와 업적을 그래픽노블 형식으로 구성된 어린이용 평전이다. 마리 퀴리하면 떠오르는 것은 당연 최초의 방사성 원소인 ‘폴로늄과 라듐’ 발견한 인물로 떠오른다. 하지만 그녀는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여자, 최초로 다른 분야로 노벨상을 2번 받은 인물로 기억된다. 과연 그녀는 어떻게 100여년전 노벨상을 두 번이나 받을 수 있을까?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어떻게 극복 했을까? 노벨상에도 유리천장이 존재했다는데 그것은 무엇일까? 책을 통해 마리 퀴리의 생애와 업적을 한 번 알아보자.



폴란드 출신의 ‘마리 퀴리’의 폴란드 이름은 마리아 살로메아 스크워도프스카키리(Maria Salomea Skłodowska-Curie)였다. 프랑스어 이름은 마리 스크워도프스카 퀴리(Marie Skłodowska Curie)이고 우린 ‘마리 퀴리’부인이라고 부른다. 1867년 11월 7일에 출생하여 1934년 7월 4일 생을 마감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과학 교사였다. 그녀는 배우는 것을 잘했다. 네 살 때 언니가 보는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당시엔 남자들은 여자들은 훌륭한 학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고 과학자도 될 수 없다고 확신했다. 그런 상황에서 항상 믿어 주던 오직 한 사람은 바로 아버지였다. 하지만 자랄수록 삶은 힘들었다. 엄마, 언니 중 한 명이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는 자신의 과목을 가르치는 것이 허락되지 않았다.



그녀는 열다섯 살에 반에서 1등으로 일찍 고등학교을 졸업했다. 과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그녀가 살던 곳의 대학에선 여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녀는 비밀 대학을 들어가 공부를 하였고 결국 스물 세 살때 소르본 대학의 학생이 되었다. 소르본 대학에는 2천 명의 학생이 있었지만 그중 23명만 여성이었고 또 그중에서 마리를 포함한 여성 두 명만 과학을 공부하고 있었다.



그녀가 과학자와 결혼을 했을 당시 사람들은 남자는 직업을 갖고 여자는 집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남편과 함께 폴로늄과 라듐이라는 두 가지 새 원소를 발견했다. 1903년 남편과 더불어 세 명은 노벨 물리학상을 받게 된다. 책을 읽고 나서 그녀에 대한 전기를 찾아 보다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노벨상은 그전까지 한 번도 여성에게 상을 수여한 적이 없어 끝까지 진통을 겪었고 결국 상은 수여하지만 수상 소감은 허락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1910년 그녀는 화학 분야에서 또 노벨상을 받게 되었고 당시 최초로 두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사람이 되었다. 그녀의 이런 노력은 당시 유리 천장이라고 불리던 것을 없애주었고 후대에 여성들의 사회 진출 및 다양한 직업을 갖도록 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듯 하다. 이런 선구자 역할을 한 여성을 아이가 기억하도록 잘 만들어진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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