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제일 좋아 - 내 냥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김규희 지음 / 뜨인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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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내 냥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 책은 작가에게 찾아온 길고양이를 통해 고양이에 대한 애정으로 만들었다. 아주아주 추운 겨울날 할머니가 엄마 잃은 아기 고양이를 데려 왔다. 할머니가 늘 밥을 챙겨 주던 길고양이 '나비'가 교통사고로 죽은 다음날이었다. 그 고양이가 바로 '모냐'이다. 이젠 할머니는 안 계시지만 작가는 애교가 많고 파리도 잘 잡는 모냐를 끝까지 사랑할 것이라고 한다.



짧은 이야기가 끝나고 랙돌, 스핑크스, 버미즈, 메인 쿤, 아메리칸 쇼트헤어, 벵골, 러시안 블루, 버만, 노르웨이 숲, 브리티시 쇼트헤어, 코니시 렉스, 페르시안, 터키시 반, 히말라얀, 아메리칸 컬 과 같은 대표적인 고양이 종류를 나열하면서 품종, 생김새, 특징을 그림과 같이 설명하여 준다.




또한 고양이 털색에 관해, 고양이 눈 색에 관해, 초보 고양이 집사를 위한 부록이 있기에 고양이를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얼마 전 연예인 박수홍과 형 사이에 벌어졌던 일들로 연일 매스컴을 달궜다. 문제의 핵심은 횡령이지만 박수홍의 주장에 따르면 힘든 시기를 견딜 수 있게 해준 것은 다름 아닌 반려묘인 ‘다홍이’라고 밝혔다. 낚시터에서 우연히 만나 2년전부터 키우고 있는 반려묘를 통해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한다. 반려 동물은 단순한 장난감이나 액세서리가 아닌 가족임을 기억하고 끝까지 사랑으로 키워야 한다는 점을 아이에게 잘 인식 시켜 줄 수 있을 듯 하다. 










우리 나라 인구를 5천만명이라 가정 하면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천 만명이니 무려 20%이상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고 그 추세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반려 동물로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다. 반려(伴侶)의 사전적 의미는 짝이 되는 동무이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가족과 동일한 느낌과 감정을 느끼면서 같이 살아간다. 현재 한국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수는 500만 가구이며 660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대표적인 반려묘와 기타 동물들까지 합치면 대략 천 만명에 이르는 숫자이다. 거의 모든 반려 동물은 인간보다 수명이 짧기에 죽음의 이별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통상 인간 보다 짧은 수명을 가진 반려 동물을 태어나 죽음까지 같이 하는 반려인은 전체의 10%밖에 되지 않는다. 절대 다수는 중간에 키우는 것을 포기 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 <고양이가 제일 좋아>책은 아이와 부모에게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것, 특히 반려묘를 키우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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