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지미!
안나 워커 지음, 김영선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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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한부모 가정




잭이 아빠 집에 오면 둘은 함께 타코와 밀크셰이크를 만들어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눈다. 그리고 가끔은 아무 말없이 있기도 한다.  잭의 아빠는 웃긴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지만 얼마 전부턴 하지 않았다. 잭이 날마다 아빠 집에 있을 순 없었다. 아빠 집은 너무나 조용했다. 어느 화요일 저녁 잭이 아빠 집에 왔을 때 깜짝 선물이 와 있었다. 과연 어떤 선물일까? 이 선물은 잭과 아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아빠는 잭에게 지난주 폭풍이 불고 나서 현관 계단에 앉아 있던 초록색 앵무새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름은 '지미'였다. 아빠는 지미를 정말 좋아했다. 아빠가 웃긴 이야기를 하면 지미는 까르르 웃었다. 아빠는 잭에게 지미가 걷기도 잘 하고 말도 잘하고 설거지도 도와준다며 칭찬을 하자 잭은 자신도 아빠에게 칭찬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지미의 목소리는 크고 재밌고 영리하고 보는 사람마다 감탄하도록 만들어 모두 지미를 정말 좋아했다. 아빠에겐 늘 함께하는 친구가 있어 더 이상 조용하지 않았다. 어느 날 밤 지미의 친구들이 방안으로 찾아와 지미를 데리고 가 버렸다. 잭은 일어나 지미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지미를 찾기 위해 길을 헤매고 다니는 잭을 찾기 위해 아빠는 길을 나선다. 둘은 결국 만나고 아빠는 잭에게 너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둘은 급격히 친해지고 많은 일을 같이 하면서 책은 마무리 된다. 한부모(single-parent family, 이혼, 별거, 사별, 유기, 미혼모의 발생 등을 이유로 부모 중 한 사람과 18세 미만의 미혼 자녀들로 구성된 가정) 가정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렇기에 주인공 잭처럼 아빠 집, 엄마 집을 찾는 아이들의 마음과 어떤 상황인지 충분히 유추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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