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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 초연결 시대 행복한 성공을 여는 열쇠
정학경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연결 시대 행복한 성공을 여는 열쇠
이 책은 부모들에게 가장 인간다움을 잘 소유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인재상이 창의융합형 인재라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인재상은 혁신적 포용 능력을 갖춘 인재로 인공지능과 디지털 소양, 민주시민 교육, 생태 전환 교육 등 인성적인 부분을 더 강화하고 있다. 우리 아이의 인성을 잘 키우고 싶은 부모라면 <인성이 내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책이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이 발달한 시대, 사람의 지식과 능력이 대체로 비슷해지고 상향 평준화된 시대에서는 어떤 인품과 인성, 개성을 가졌느냐가 로봇과는 다른 인간으로서의 존재 자치를 결정한다. 인성이 더욱 중요한 시대이자 국가 경쟁력까지 좌지우지 하게 될 듯 하다. 인성은 일방적인 훈육이나 가르침으로 흡수되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상황들로 자기 인성을 키워간다. 가정 안에서의 대화나 생활 모습, 여행이나 독서가 인성의 양분으로 작용한다. 교우 관계나 사회적 관계가 커나감에 따라 자기 역할을 해내면서 바른 가치관을 형성해 나갈 때 아이의 인성이 함께 자란다.
사전적으로 인성교육(人性敎育)은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도록 기복을 가르치는 것을 뜻한다.
인성교육은 예절교육이 아니다. 예절은 시대적 상황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절대적인 게 아니다. 가정에서 자기 존재를 긍정하고 이해하며 자율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인성교육이 시작되어야 한다. 부모가 먼저 자존감을 잘 관리해야 행복하고 나답게 아이를 잘 양육하고 교육할 수 있다. 부모의 건강한 행복감은 아이에게 전염되고 아이의 긍정적인 마음과 주도력 회복에 큰 영향분이 된다. 하지만 부모도 완벽하지 않기에 세상을 살아가면서 계속 자신감과 자존감을 충족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이의 인성은 저절로 길러지지 않는다. 아이를 사랑한다는 이유로 작은 스트레스나 소소한 시련조차 부모가 해결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도전해야 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할 것이다. 인성교육에서 중요한 점은 행동 규범을 외우고 지키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과 다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사이에서 바람직한 선택을 하고 행동하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기술은 급격히 발달하는데 아직 가치관과 정신적·문화적 수준은 못 따라가는 혼돈의 상태를 아이들은 더 빨리 경험하고 있다. 인성이 대학입시 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영역에서 요구 되는 요즘 단순히 암기가 아닌 삶으로 아이에게 인성을 가르치고 싶은 부모라면 이 책에 나온 다양한 예시와 방법을 익히고 실천하면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