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 신기한 실험으로 수학과 친해지기 수학, 풀지 말고 실험해 봐 1
라이이웨이 지음, 김지혜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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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신기한 실험으로 수학과 친해지기






이 책은 수학 공부를 어려워하거나 흥미를 잃은 학생들이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수학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게 바뀌길 바라는 마음에 쓰여졌다. 어린 시절 수학에 대한 흥미는 스스로 해 보는 것에서 비롯된다. 많은 학생이 수학 학습 과정에서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는다. 수학을 배우는 것은 매우 지루한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수학[mathematics, 數學]이라는 뜻을 요약 하면 물건을 헤아리거나 측정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수(數)•양(量)에 관한 학문이다. 다른 학문의 기초가 되기도 하며, 인류의 역사상 가장 오래 전부터 발달해 온 학문이다. 그렇기에 수학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개개인과도 깊은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많은 이들이 수학은 학교를 떠남과 동시에 벗어나야 할 감옥처럼 여겨지고 있다. 현재 중고등학생의 30%이상은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로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수학을 포기함으로써 진로와 진학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음에도 결코 수학을 정복하거나 극복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들이 느끼는 수학은 딱딱하고 어렵고 난해하며 학문으로써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수학은 오랜 역사를 거쳐 오면서 많은 철학자와 수학자들이 일생을 바쳐 연구한 업적이고, 어떤 이는 자신의 목숨까지 내던지며 수학적 진실들을 밝혀내기도 했다. 수학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처럼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생동감 있고 자유롭고 창조적인 학문이다. 




4차 산업 혁명이 대두된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것은 창의력이고 그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되는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수학이다. 수학 공부는 머리에 기름을 둘러주며 답답한 마음을 풀어 주기도 하고 지적인 사고의 바탕이 되는 논리력을 키워준다. 수학은 천재들만 하는 지루하고 한심한 학문이라는 고정관념 따위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수학은 음악이며, 문학이며, 놀이이며, 움직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해야만 한다.


1장에 나오는 <케이크의 크기는 어떻게 잴까?>를 한번 살펴보자. 4인치 케이크의 바닥은 지름 10.16cm인 원이고, 6인치인 것은 지름 15.24cm인 원이다. 그렇다면 6인치 케이크는 4인치 케이크의 몇 배일까? 이 질문을 수학적으로 바꿔 표현할 수 있다. '지금 15.24cm의 원의 넓이는 지름이 10.16cm인 원의 몇 배일까' 정답은 2.25배이다. 원의 넓이 = 반지름 x 반지름 x π(약 3.14) 즉, (6 x 6) ÷ (4 x 4) = 2.25이다. 이렇듯 책은 케이크, 맨홀 뚜껑, 꽃, 그림자, 삼각형, 원통 컵, 만화영화, 뫼비우스 띠, 도넛, 초콜릿 등과 같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을 통해 다양한 수학적 묘미를 제공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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