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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가 간다! - 신나는 햄스터 달리기 대회 ㅣ 생각말랑 그림책
킴 힐야드 지음, 루이제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5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신나는 햄스터 달리기 대회
이 책은 목표 달성보다 중요한 것은 필요한 친구를 돕는 것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주인공 '네드'는 오늘만 기다렸다. 바로 오늘은 신나는 햄스터 달리기 대회 날이다. 달리기 대회에 나가려고 세계 곳곳에서 햄스터들이 모였다. 큰 햄스터, 작은 햄스터, 털복숭이 햄스터, 무서운 햄스터, 아주아주 날쌔 보이는 햄스터. 네드도 달리기 대회에 나갈 준비를 모두 마쳤다.
네드는 일 등 할 자신이 있었다. 과연 네드는 무사히 일 등 할 수 있을까? 달리기 동안 아무 일 없을까?
출발 신호와 함께 네드는 쌩하고 일 등으로 달려 나갔다. 작은 민달팽이가 길을 잃었다고 도와 달라고 했지만 네드는 민달팽이의 말을 들어줄 시간이 없었다. 다시 달리고 있는데 배고픈 비둘기들이 날아와 샌드위치를 찾았지만 네드는 먹을거리를 나눠 줄 시간이 없었다. 커다란 구덩이에서 누가 도와달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네드는 도와줄 시간이 없었다. 그러다 그만 발을 헛 딛어 네드는 나뭇가지에 끼고 말았다.
네드가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다른 햄스터들이 네드를 앞 질러 가버렸다. 그 순간 여우가 나타났는데 다행히 그 여우는 햄스터를 잡아먹지 않는 여우였다. 네드는 되돌아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길잃은 민달팽이를 도와주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비둘기들을 주고 구덩이에 빠진 토끼를 구해준다.
결승선을 향해 네드는 다시 달리기 시작했는데 너무 컴컴했다. 그 순간 멀리 불빛이 보였다. 다른 햄스터들이 불빛을 들고 네드를 기다리고 있었고 모두 다 함께 결승선을 통과해 다 같이 일 등을 하면서 책은 마무리 된다. 아이가 사고 싶은 물건을 사기 위해 용돈을 모으다가 친구가 큰 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의 돈을 친구에게 줬던 기억이 났다. 자신이 세운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지만 같이 기쁨을 나눌 친구가 없다면 그것은 무의미 할 수 있을 듯 하다. 친구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려주는 동화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