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가든 무엇을 하든, 사랑해 예수님을
멜리사 크루거 지음, 이소벨 룬디 그림, 정성묵 옮김 / 두란노키즈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Jesus loves you




이 책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담겨 있다. 예수님을 믿는 부부들이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으면 아마 동일한 생각을 하게 될 듯 하다. 그것은 바로 아이가 예수님을 잘 믿는 아이가 되고 훗날 어른이 되어서도 믿음을 유지 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치 않다. 본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아이의 믿음을 지켜내기가 점차 어려워지는 현실처럼 여겨진다. <어디 가든 무엇을 하든, 사랑해 예수님을>은 저자가 아이에게 하는 말이지만 동시에 예수님을 믿는 부모들이 자신의 자녀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아빠 엄마에게는 널 향한 큰 꿈이 있다. 세상에는 할 일도 볼거리도 정말 많다. 넌 훗날 비행기를 조종하게 될지도, 농부가 되어 곡식을 키우게 될지도, 맛있는 요리를 하는 요리사가 될지도, 멋진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어디 가든 무엇을 하든 아빠 엄마에게는 널 향한 큰 꿈이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혹 벽돌을 쌓아 집을 짓는 일을 할지도,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을 도울지도, 선생님이 되어 매일 책을 읽을지도, 근사한 작품을 빚는 예술가가 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네가 무엇을 하든 네가 어느 곳으로 가든 아빠 엄마에게는 널 향한 큰 꿈이 있다. 세상은 정말 크고 넓은 곳이다. 좋은 것들과 나쁜 것들이 가득한 곳이다. 수많은 모험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 넌 기뻐서 하하 웃을 때도 있고 슬퍼서 엉엉 울고 싶을 때도 있다. 이겨서 싱글벙글 웃을 때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질 때도 있고 골찌가 될 때도 있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지도 신나는 모험에 도전할 지도 따스한 햇살을 즐기는 때도 빗속에서 춤을 추는 때도 있을 것이다. 


나중에 아빠 엄마랑 멀리 떨어져서 살 수도 가까운 데서 살수도 얼굴을 마주 보며 말할 때도 전화로 대화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네가 마음을 다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네가 무엇을 하든 그것이 먼저다. 그분은 너를 만드셨고 너를 사랑하시며 정말로 좋은 분이시다. 친절하고 진실하고 네가 무엇을 하든 기쁨을 주신다. 예수님은 너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고 모든 걸 새롭게 해 주실 거란다. 예수님의 말씀은 틀림이 없고 진짜여서 믿어도 좋다.



교회를 다니는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고 교회에 대한 이미지는 자꾸 나빠지고 있다. 이런 상황과 현실 속에서 나의 자녀가 믿음을 지키고 훗날 자손들에게 전승하기를 바라는 것은 어쩌면 큰 희망일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믿고 사랑하는 예수님이 진짜라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기에 아이에게 여전히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한다. 코로나 사태로 교회 출석이 어려운 요즘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을 이 책을 통해 진실하게 전달 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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