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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렇게 말해요 - 학교생활, 안전, 성폭력에 대처하는 초등 저학년 말하기 ㅣ 어린이 커뮤니케이션 북 시리즈
성지영 지음, 혜경 그림 / 책읽는달 / 2015년 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학교생활, 안전, 성폭력에 대처하는 초등 저학년 말하기
이 책은 여러 상황 속에서 말하는 법을 알려준다. 화법 (話法)의 중요성이 점점 부곽되고 있다. 어른이 되어서도 말하기 때문에 스피치 학원을 다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면접과 같은 중요한 말부터 친구간의 말까지 폭 넓게 말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 초등 저학년에게도 필요한 말하기가 있다. <이럴 땐 이렇게 말해요>는 초등 저학년에게 필요한 다양한 말하기가 수록 되어 있다.
수업 시간에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뭐라고 말할까? 친구와 다투었을 때 어떻게 사과하면 좋을까? 낯선 사람이 말을 걸거나 몸을 더듬으면 어떻게 할까? 와 같은 초등 저학년이 쉽게 접할 수 있거나 한 번쯤 경험 할 수 있는 예시를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 지 알려준다.
1장은 학교생활(등굣길, 수업시간, 쉬는 시간&점심시간, 하굣길), 2장은 일상생활(친구 관계, 신체 안전, 유괴&성폭력, 교통안전)으로 구성 되어 있다. 각각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예시가 있고 거기에 맞는 말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따라 하면 좋을 듯 하다.
등굣길에 길에서 선생님을 만났다. 그러면 어떻게 인사를 해야 할까? 교실에서 친구를 만났을 때, 급식실에서 배식을 받을때,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갈 때 와 같은 아이가 매일 겪는 일상에 대한 말하기 방법이 수록 되어 있다.
유괴, 성폭력과 같은 끔찍한 일을 아이가 겪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말하는 지 무척 중요하다. 한 아저씨가 자신의 집에 가서 갖고 싶은 공책을 주겠다고 하면 아이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거절을 하고 오늘 겪었던 일을 부모님에게 사실대로 이야기 해야 함을 인식해야 한다. 최근 어른들도 아이들에게 쉽게 무엇을 물어보거나 먹을 것을 주지 않는다. 그렇기에 책 속에 등장하는 음흉한(?) 아저씨를 만난다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겪었던 일들을 사실 그래도 부모에게 말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부모로써 매우 유익한 책이다. 또한 예비 초등학생을 둔 부모에게도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