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개 슈트로이너 가족이 반려인을 찾습니다!
크리스티안 틸만 지음, 마이케 퇴퍼빈 그림, 박성원 옮김 / 나무말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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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伴侶人



이 책은 떠돌이 개 슈트로이너 가족이 반려인을 찾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인공 엘비스를 비롯해 엄마 스칼렛 폰 크누어한(잔소리꾼), 아빠 슈트로인 슈트로이너(떠돌이), 여동생 치코, 막내 데이지까지 이렇게 다섯 식구는 전에는 도시의 다른 쪽 끝에 있는 멋진 폐차장에서 살았고 지금은 빈 여우굴이 있는 숲의 가장자리에 살기 시작했고 일년이 다 되어 간다. 그런데 숲에 살고 있던 멧돼지들이 슈트로이너 가족을 내쫓으려고 한다. 과연 이 가족은 어디로 가야 할까? 안전한 곳을 찾을 수 있을까?



가족은 우선 멧돼지 친구에게 몸을 피하면서 옮길 곳을 찾는다. 그러는 중 반려개를 발견하고 자신들도 반려인을 찾으면 될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들은 계속 떠돌이 생활을 해왔기에 사람과 어떻게 접촉해야 하는 지 알지 못한다. 양몰이 개를 통해 서로 원하는 것을 주고 받아야 한다는 정보를 접하고 한 남자에게 접근 하지만 결국 신발만 가져오고 실패를 한다. 그러던 중 주인공과 여동생, 막내는 한 사람을 발견하고 그를 반려인으로 데려오기 위한 여러 행동을 실천에 옮긴다. 과연 슈트로이너 가족은 반려인을 찾아 편안함 삶을 살 수 있을까? 



이 책은 반려 동물의 입장에서 반려인을 다루고 있다. 현재 우리 나라 인구를 5천만명이라 가정 하면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천 만명이니 무려 20%이상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고 그 추세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려 동물로써 인기가 가장 높은 동물은 단연 강아지이다. 대표적인 반려 동물로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다. 반려(伴侶)의 사전적 의미는 짝이 되는 동무이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가족과 동일한 느낌과 감정을 느끼면서 같이 살아간다. 현재 한국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수는 500만 가구이며 660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대표적인 반려묘와 기타 동물들까지 합치면 대략 천 만명에 이르는 숫자이다. 하지만 통상 15년의 수명을 가진 대표적인 반려 동물인 ‘강아지’를 예로 든다고 해도 태어나 죽음까지 같이 하는 반려인은 전체의 10%밖에 되지 않는다. 절대 다수는 중간에 키우는 것을 포기 하는 실정이다. 




그 어느 때보다 반려 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는 요즘 반려 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초등학생에게 이 책을 읽게 함으로써 반려 동물을 키우는 것에는 많은 책임이 따르는 다는 사실을 재미있게 알려줌과 동시에 반려 동물들도 자신만의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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