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굴삭기 벤! - 공사장에서 벌어진 생일 축하 이야기 꼬마 중장비 친구들 3
되르테 혼 지음, 필리프 스탐페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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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공사장에서 벌어진 생일 축하 이야기





이 책은 벤과 친구들이 펼치는 특별한 생일 보내기 대작전을 담고 있다. 오늘은 1년 중 가장 기쁜 날이다. 바로 공사장에서 땅을 파고 흙을 나르는 일을 하고 건물을 무너뜨리거나 땅을 평범하게 고르기도 하는 '굴삭기 벤' 의 생일이다. 공사자 유치원에서는 불이 나거나 산사태와 같은 재난이 일어나면 사이렌을 울리며 가장 먼저 현장으로 달려가는 '소방차 펠릭스' 도로를 만들 때 바닥을 다치는 일을 하고 땅을 꾹꾹 눌러 바닥을 평평하게 만드는 '롤러 빌리' 굴삭기가 파 놓은 흙이나 공사장에서 쓰이는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로더 루디'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려서 아래위나 옆으로 옮기는 일을 하는 '기중기 카를라' 무거운 물건을 실어 나르고 짐칸을 기울여서 물건을 내리는 '덤프트럭 키키’ 기다리고 있었다. 과연 벤은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게 될까?



친구들은 벤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주었다. 그때 초콜릿이 장식된 모래 케이크가 나타났다. 공사장 감독 들쥐는 오늘 벤의 생일을 위해 특별한 놀이인 보물찾기를 준비 했다. 초록색이고 부드러우면서 흙냄새 나는 것, 처음에는 끈적끈적하다가 말라 가는 것, 그림을 그릴 때 필요한 것이 힌트 였다. 바로 정답은 페인트 통이었고 거기에는 보물 지도가 붙어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보물지도를 따라 결국 도착한 표시된 장소에서 벤은 열심히 땅을 팠다. 그 안에는 보물 상자가 들어 있었다. 상자 안에는 그물 두 개, 빨간 카드 한 장, 노란 카드 한 장, 세모꼴 깃발 한 개, 호루라기 한 개가 들어 있었다. 벤은 선물을 보고 잔디와 페인트로 축구장을 만드는 좋은 아이디어를 냈다. 친구들과 벤은 오랫동안 즐겁게 축구를 하며 즐거운 생일을 보냈다.


생일날 빠질 수 없는 것은 역시 선물일 듯 하다. 하지만 그 선물도 친구와 함께 한다면 너할나위없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책은 이야기 한다. 또한 축구장을 만들면서 흰색이 아닌 분홍색으로 그리지만 그것이 못마땅한 친구들도 이내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에 수긍하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타협과 이해를 동시에 배울 수 있음을 알려준다.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 주인공 벤을 통해 알려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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