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챙김 -킴벌리 D. 무어-

말씀 챙김 - 1년 52주 하루 15분, 한 줄 성경의 힘
킴벌리 D. 무어 지음, 나수아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1년 3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1년 52주 하루 15분, 한 줄 성경의 힘

이 책은 하루 15분 1년 52주 성경 말씀을 묵상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이 새 해 하는 결심 중 단연코 첫 번째는 아마 성경 일독일 듯 하다. 그러나 성경을 일독 하려면 하루에 최소 3장을 읽어야 한다. 그런데 하루에 3장을 읽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술술 읽히는 부분도 있지만 난해하고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 37권, 총 1189장으로 구성 되어 있다. 구약 성경은 믿음의 기초를 확입하는 데 유용한 정보와 역사적 기록이 풍부하게 기록되어 있고 신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과 영생을 소망하게 한다. 책은 매주 여섯째 날까지는 해당 주간에 읽을 하루 말씀에 제시된 성경을 읽고 일곱째 날은 그 주에 놓치고 못 읽은 말씀을 마저 읽는다. 묵상 글은 한 주의 말씀 가운데 일부를 골라 해설 한 것이다. 말씀의 교훈을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책은 혼자서 읽어도 좋고 교회에서 모임을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매주 마다 묵상포인트가 있어 해당 질문에 답을 스스로 적어 보면서 한 주간의 묵상을 되돌아 볼 수 있다. 또한 적용 포인트가 있어 말씀을 바탕으로 실천할 수 있는 여러 부분들을 알려준다. 

책 맨 뒤에는 <말씀 챙김 읽기표>가 있다. 이 체크리스트를 통해 1년 동안 일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동안 우리 가정은 개역개정, 쉬운성경, 공동번역, 현대인의 성경, 새 번역, 메시지 성경, 스토리텔링 성경을 번갈아 읽었다. 이 책은 성경 전체를 읽고 배우는 데 도움을 주는 듯 하다. 순서대로 읽어 가면 1년 만에 성경을 일독 하게 된다. 이 책은 하루 15분이면 충분하다. 이 책은 최근 둘째를 낳아 하루 24시간이 매우 짧은 아내에게 좋은 선물이 될 듯 하다. 육의 피로는 풀리지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영적 피로는 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