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쉬운 첫아이 육아 - 생후 0~12개월 현명하게 키우는 육아 지침서
조신혜 지음 / 라온북 / 2021년 3월
평점 :
품절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첫아이 세상 쉬운 육아 실전 가이드





이 책은 첫아이를 건강하게 잘 키우고 싶은 부모가 꼭 알아야 하는 육아 안내 지침을 담고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한국식 육아는 애착 육아와 매우 유사하다. '육아(育兒)'의 사전적 의미는 '어린아이를 기름'이라고 나와 있다. 육아는 어린아이를 사회가 요구하는 구성원으로 키우는 잠재적 교육과정이면서도 주요한 사회회 과정인 셈이다. 부모의 역할은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가르치는 등 아기의 생존을 도와주고 보호해주고 심리적 안정을주는 것이다.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배우고 사회문화적 발달과 자아 성취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1980년~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들 중 아이를 낳은 여성을 가리켜 '밀레니얼 맘'이라 한다. 여성 평균 초산 연령이 31세임을 감안하면 현재 밀레니얼 맘의 대부분은 1980년대생이다. 밀레니얼 맘들은 부모로부터 절대적인 지원을 받고 자라 이전 세대보다 고학력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다른 세대에 비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랐으며 모바일에 능숙하다. 가구당 월평균 육아비용은 107만원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 지출액이 345만원이므로 지출의 31%를 육아에 쓰고 있다.


육아용품 시장은 바다처럼 넓다. 언제나 새롭고 완벽한 제품들이 엄마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모든 용품이 아기에게 맞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출산 전 필요한 아기용품 리스트를 작성해 구매할 것과 선물 받거나 물려받을 것, 대여할 용품으로 분류해야 한다. 2020년 7월 1일부터 기준 중위소득 120%까지 정부의 산후 도우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각 지역 관할 보건소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인터넷 '복지로'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산모의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서는 출산 예정일 전 40여일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신청은 출산일로부터 20일까지만 가능하다. 


OECD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주요 29개국 가운데 한국의 남성이 집안일을 가장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남성의 가사노동은 하루 3시간 이상으로 가장 길고 한국 남성은 50분도 안 되어 꼴찌를 기록했다. 아빠가 아기를 목욕시키고 밥을 먹이는 등 실질적 양육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엄마 역할에 대한 부담을 나눌 수 있다.



조부모와 부모 모두 제대로 알아야 할 육아 상식들이 있다. ➀여아의 유두를 짜주어야 한다? 이것은 최근 권하지 않고 있는 방법이다. 함몰유두를 교정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삼칠일 전에 유두를 반드시 짤 필요는 없다. ➁아이는 무조건 따뜻하게 키워야 한다? 신생아는 기초 체온이 37도가량으로 성인보다 높고 체온 조절이 잘 안 되므로 신생아에게 적합한 온도를 설정해주어야 한다. 온도는 20~22(25도까지), 습도는 50~60%로 맞춘다. ➂포대기 쓰면 오다리 된다? 포대기로 업혔다고 해서 O형으로 다리가 굳어지지는 않는다. 포대기를 사용할 경우 아기와 엄마가 비슷한 눈높이로 같은 방향을 보게 되어 아기가 보는 세상을 엄마가 이해할 수 있고 엄마가 보는 세상을 아기가 이해할 수 있다. ➃우는 아기 자꾸 안아주면 손 탄다? 생후 몇 달 동안 엄마가 울음소리에 민첩하게 반응해도 아기가 버릇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있다. 오히려 원하는 것을 빨리 충족시켜준 아기들이 훨씬 안정되고 느긋하며 참을성이 많아서 덜 칭얼거린다.




120여일전에 태어난 둘째 아이는 첫째아이와 다른 양상을 많이 보인다. 성별의 차이때문일 수 있고 계절의 차이 일 수 있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여간 여럽고 복잡하고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과민한 반응을 주의하지만 너무 방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책 속에 나와 있는 아이 마사지 방법, 목욕 방법, 젖 물리기 방법, 가슴 마사지 방법등은 그림과 같이 설명되어 있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 첫 아이를 출산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 혹은 다시금 신생아 육아에 대해 알고 싶은 이들이 보면 좋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