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머리가 쑥쑥 자라는 집안일 놀이 - 초등교사 엄마가 알려주는 신개념 육아법
지에스더 지음 / 유아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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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초등교사 엄마가 알려주는 신개념 육아법





이 책은 코로나 시대 집콕으로 아이와 함께 집안일을 통해 다양한 공부머리가 자라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의 저자는 초등특수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이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최근 집안일을 일의 개념이 아닌 놀이의 개념으로 아이와 함께 보내는 것을 책을 통해 알려준다. 과연 집안일이 놀이가 될 수 있을까? 하버드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10대에 집안일을 도왔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부부 관계와 친구 관계가 더 좋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들의 직업 만족도 또한 높았고 사회적으로도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들이 중년이 되었을 때는 가정을 잘 유지했을 뿐 아니라 높은 행복 지수를 가진 것으로 나왔다.



집안일을 하면서 손을 쓰는 행동은 아이의 신체 발달에도 이롭다. 손가락을 쓰는 기능은 소뇌에 기억된다. 손을 잘 쓰는 아이가 대개 건강하고 똑똑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IQ가 뛰어난 10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4세 시절 발달 영역을 조사하자 소근육 운동발달이 좋은 아이가 가장 많았다. 소근육 운동은 소뇌의 기능으로 아이의 소뇌를 발달시키면 똑똑해진다고 한다. 집안에서 손을 자주 쓰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집안일은 아이가 손을 자주 쓰게 된다. 소근육 발달을 위해 따로 시간을 들여 애쓰지 않아도 된다.



저자는 첫째 아이는 18개월부터 둘째 아이는 17개월부터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집안일을 시켰다고 한다. 집안일이야 말로 아이들에게 세상에 나가기 전에 '노동' '일의 소중함'을 몸으로 알려 줄 수 있는 삶아 있는 교육이다. 아이가 집안일 놀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로는 첫재, 정서가 건강하게 발달한다. 둘째, 인지가 발달한다. 셋째, 자존감이 자란다.


코로나 사태로 최대한 집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 시기야말로 집안일을 놀이와 바꾸기에 가장 좋다.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장소인 집에서 실수하며 배우는 것은 아이를 자라게 한다. 저자가 추천하는 여러 놀이 중에서 당장 실천 할 수 있는 것들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에어프라이어기로 시간 개념 배우기, 주먹밥으로 수 감각 익히기, 만 운 안에서 장보기를 통해 현금 사용법 가르치기 등이 있다. 재난지원금으로 아이와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필요한 물품을 사는 것도 좋지만 저자처럼 보드게임을 사서 아이와 집에서 있는 시간을 유용하게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듯 하다. 하루 종일 집에 있는 아이에게 가장 좋은 놀이의 공간이 바로 집이 될 수 있게 변화 시켜주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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