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거리 걱정 괴물 생각말랑 그림책
레이철 루니 지음, 제라 힉스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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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마음속 걱정 괴물을 물리칠 방법





이 책은 사소한 것도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쉽고 건강한 방법으로 불안을 해소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저자인 레이철 루니 전작 ‘말썽쟁이 문제 괴물’를 아이와 너무 재밌게 봐서 이번 <걱정거리 걱정 괴물>도 기대가 되었고 그 기대에 충분히 충족 시켜 주었다. 




어느 날 주인공 소년은 걱정 괴물을 발견하고 잠자리채로 잡았다. 귀여운 걱정 괴물과 친구가 되려고 주머니에 쏙 넣었다. 걱정 괴물은 도서관에도 시장에도 공원에도 간식 시간에도 늘 함께 다녔다. 그런데 걱정 괴물은 점점 나를 귀찮게 했다. 머리카락을 헝클어트리고 옷소매를 잡아당기고 몸을 근질근질 가렵게 하고 의자도 빼앗았다.



주인공 소년은 걱정 괴물 때문에 밥도 못 먹고 간식도 먹지 못했다. 배가 아파서 아무것도 먹기 싫었다. 하지만 걱정 괴물은 계속 배고파 했다. 걱정 괴물은 걱정을 먹고 산다. 걱정 괴물은 내 손톱을 깨물어 먹고 흘린 눈물을 마시고 못된 말을 속삭이고 머릿속에 슬픈 생각을 집어 넣었다. 걱정 괴물에 대해 잘 아는 선생님에게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을 배웠다.


눈을 감고 따스한 햇볕 반짝이는 바다, 향기로운 꽃, 달콤한 아이스크림, 예쁜 나비를 떠올렸다. 한 발로 서기, 천천히 숨 들이 마쉬기, 스스로 안아 주기를 통해 걱정 괴물은 사라지고 더 이상 걱정 괴물은 걱정거리가 되지 않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걱정에 관한 너무나 유명한 말이 떠올랐다.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으며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며 걱정의 22%는 사소한 고민이며 걱정의 4%는 우리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일이며 마지막 걱정의 4%는 우리가 바꿔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다. 이 말을 아이도 부모도 같이 기억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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