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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면 좋은 일이 생길 거야! - 125가지 친절한 말과 행동
나오미 슐먼 지음, 히신핑 팬 그림, 정다은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0년 1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125가지 친절한 말과 행동
이 책은 어린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125가지 친절한 말과 행동을 알려준다. 친절 (親切)의 사전적 의미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 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렇다면 과연 친절한 말과 행동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책을 통해 125가지를 알아보자.
휠체어를 탄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만원인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자 자신의 자리를 양보해 주는 모습, 만석인 지하철과 버스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 등과 같은 것은 친절한 모습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이다. 그렇다면 과연 생활 속에서 접하는 친절한 말과 행동은 또 무엇일까?
부모님에게 아침에 일어나서 '안녕히 주무셨어요?' 라고 이야기 하기, 친구들만나면 '안녕'이라고 인사하기, 처음 만난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고 대화를 시작하기, 학교 가는 길에 친구집 들러서 함께 가기, 다른 사람들 앞에서 친구 자랑하기, 전학온 친구가 있다면 같이 밥 먹기, 모금함이 보이면 넣어보기, 선물 없는 생일 파티 하기, 글자를 모르는 동생들에게 책 읽어주기 등등 125가지 친절한 말과 행동이 나와 있다.
친절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때론 친절을 베풀기가 너무 어려울 때도 있다. 그렇다고 친절을 포기 하면 안 된다. 내가 베푼 작은 친절은 결국엔 돌고 돌아 나도 친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아파트에 오래 거주하게 되면 자연스레 몇 층에 누가 사는 지 정도는 파악 된다. 누구 하나 먼저 인사하지 않고 서먹하게 엘리베이터 안에 같이 타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어른을 보면 먼저 인사 하라고 하지만 정작 부모들은 이웃과 가벼운 눈 인사도 하지 않고 놀이터에서 매일 보는 동네 아이들 이름조차 모르는 현실은 아이러니 할 뿐이다.
아이에게 친절의 중요성을 알려주어야 한다. 낯선이를 모두 배격하고 아무랑도 교제하지 않고 지내는 모습이 점차 풍토가 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간은 공동체 생활을 영위할 수 밖에 없다. 어린 시절부터 아이에게 다양한 친절한 말과 행동을 습관화 할 수 있게 이 책은 도와 준다. 뿐만 아니라 책을 읽어주는 부모에게도 과연 나는 지금 어떤 친절을 지금 베풀고 있는지 반문하게 만드는 듯 하다. 점차 삭막해지고 초 개인주의 현상이 두드러지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지만 주변을 둘러보고 같이 걸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좋은 동화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