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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요 - 우리 DNA의 비밀
니콜라 데이비스 지음, 에밀리 서튼 그림, 박소연 옮김, 김정철 감수 / 달리 / 2020년 11월
평점 :




우리 DNA의 비밀
이 책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DNA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모든 생물, 식물, 동물, 사람은 자란다. 생물이 자라는 방식은 모두 달라서 여러 다른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다. 어떤 생물은 매우 천천히 어떤 생물은 매우 빨리 자란다.
절반은 엄마, 절반은 아빠에게 물려 받는다. 사람이 가진 특징이 부모에게 자식으로 전해지는 것을 유전이라고 한다. 개개인이 가진 다양한 특징들은 부모님한테 물려받는다. 모든 생물은 세포라고 불리는 아주 작은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포에는 핵이라는 방이 있고 핵 안에는 X 모양을 한 염색체라는 것이 들어 있다. 염색체에는 꼬인 실처럼 생긴 좀 특별한 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이 바로 DNA라고 한다.
DNA에는 우리 몸의 특징을 결정하는 정보가 담겨 있다. 눈동자 색, 코의 모양, 손의 크기 같은 것을 정해준다. DNA에 담긴 정보는 부모님이 우리에게 물려준 것이다. 한 사람이 가진 DNA 전체를 게놈이라고 부른다. 게놈은 한 생물이 가진 유전 정보 전체를 뜻한다
이 책은 다소 어려운 개념인 DNA를 쉽게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다. 유전자를 하나의 세포로 인식하는 것이 아닌 모든 생명을 잇는 소중한 것으로 인식하게 도와 준다. 그렇기에 자연과 인간은 서로 떨어져 있지 않고 큰 틀에서 하나의 가족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