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누르면 안 돼! 크리스마스에도 절대로 안 돼!
빌 코터 지음, 이정훈 옮김 / 북뱅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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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참여형 그림책


 



이 책은 참여형 그림책으로 직접 책을 만지며 소통한다. 주인공 몬스터 ‘래리’는 <절대로 누르면 안 돼!>를 통해 전 세계 어린이의 사랑을 받고 있고 이 책은 3탄 <절대 누르면 안 돼! 크리스마스에>이다. 이번에는 무엇을 누르지 말라고 하는 것일까?



3탄 답게 주인공 래리는 빨간 단추를 누르면 안 되는 점을 상기 시켜준다. 그러나 사람의 심리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것처럼 딱 한 번만 살짝 눌러 보자고 한다. 누르고 나니 

초록 개리가 되면서 더욱더 흥미 진진하게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게 한다. 



빨간 버튼을 누르자 크리스마스트리가 나오기도 하고 두 번 더 누르자 지팡이 사탕이 나오기도 하고 세 번 더 누르자 요정들이 튀어 나온다. 래리는 독자인 아이에게 요정들이 사라지게 어서 책을 흔들어 달라고 하고 책을 흔드니깐 눈이 와서 단추를 있는 힘껏 꾹 눌러달라고 하기도 하고 손뼉을 쳐 달라고 하기도 한다.  



래리는 책에서 반복적으로 자문 자답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일 읽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읽기라고 한 듯 지속적으로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에 상응하는 대답을 반복한다. 처음에는 빨간 버튼을 누르기만 했지만 이내 두 번, 세 번 그리고 흔들기도 하고 꾹 누르기도 하게 만든다. 



단순한 구성의 평범한 그림처럼 보이지만 아이는 매우 흥미롭게 책 속의 래리와 대화를 하듯 즐기면서 참여하는 그림책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독서의 흥미를 갖지 못한 아이, 매번 똑같은 동화책에 지루해 하는 아이가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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